[Preview] 아우디노스 기타 듀오 콘서트 [공연]

글 입력 2017.07.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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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팽의 에튀드 25번의 다른 이름은 ‘겨울바람’이다. 휘몰아치는 듯한 눈보라가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음악’과 ‘풍경’, 쇼팽의 ‘겨울바람’이 그러하듯이, 슈만의 ‘어린이의 정경’이 그러하듯이. 모든 음악에는 하나의 풍경이 있다. 그리고 그 풍경은 곧 음악을 눈앞에 보이는 무언가로 멋지게 그려내는 수단이 된다.

 8월 13일 일요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아우디노스 기타 듀오 콘서트’가 바로 이 주제, ‘음악과 풍경’을 필두로 개최된다. 이 공연에서는 한국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최인과 핀란드의 기타리스트 Paul-Erik Soederqvist가 함께 ‘우리는 듣는다’는 뜻의 ‘아우디노스’라는 이름으로 듀오를 결성해 아름다운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국과 핀란드의 재능있는 두 연주가의 의기투합으로 두 국가의 조화의 장은 물론, ‘음악과 풍경’이라는 주제의 의미처럼 따뜻한 음색의 기타 선율을 통해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도 이 공연의 관람을 통해 생각과 마음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프로그램 소개-

이 공연은 3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먼저 1부는 우리나라의 최인 기타리스트가 연주를 맡아 자신이 작곡한 총 다섯 개의 곡 ‘書’, ’ Mountain’, ‘Sea’, 연습곡 ‘공간’, ‘石, 風, 水’를 연주한다. 특히 최인은 다양한 연주 레퍼토리와 감성적인 연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기에 이번 공연에서는 과연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2부에서는 핀란드의 Paul-Erik Soederqvist이 연주를 맡아, 역시 자신이 작곡한 총 네 개의 곡 ‘Chant’, ‘Somewhere’, ‘Too late to say goodbye’, ‘Angel’s Lament’를 연주한다. Paul-Erik Soederqvist는 핀란드 및 유럽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솔리스트 및 실내악 연주자로써 많은 활약을 하고 있는데, 최인과 마찬가지로 그만의 독특한 철학과 감성을 곡마다 녹여내는 연주자이기 때문에 그만의 ‘풍경’이 어떤 색깔일지가 자뭇 기대된다. 한편 마지막 3부에서는 두 기타리스트가 함께 3개의 곡 ‘Ice Flower’, ‘Water Music’, ‘Prayer’을 통해 무대를 꾸민다. 특히 ‘Ice Flower’는 이 공연을 통해 한국에서 초연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아우디노스 기타듀오 콘서트
- 음악과 풍경, Story in Jeju -


일자 : 2017.8.13(일)

시간
오후 7시 30분

장소 : 금호아트홀 연세

티켓가격
VIP석 5만원 , R석 3만원 , S석 2만원

주최
피셔인젤 예술기획

후원
제주 문화재단
한국 문화예술 위원회
제주 특별 자치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이용한 기타

관람연령
취학 아동 이상

공연시간 : 110분
(인터미션 : 15분)




문의
피셔인젤 예술기획
070-4220-3287



[김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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