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바코드 Barcode 展 - 가장 혁신적인, 가장 선명한 [시각예술]
글 입력 2017.07.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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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Barcode 展팝아트와 하이퍼리얼리즘"가장 혁신적인, 가장 선명한"물 맑은 고장, 양평에서 꿋꿋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미술관이 있다. 양평군립미술관.2011년 12월 16일 개관한 이래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끊임없이 성장해 온 양평군립미술관이 2017년 국내외 현대미술을 지역 환경과 접목하여 계절벌로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시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지난봄, <프랑스와 양평-한.불 현대미술거장전>으로 시작을 연 이 시즌 프로젝트는 여름을 맞아 <바코드 Barcode-팝아트와 하이퍼리얼리즘>을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팝아트와 하이퍼리얼리즘.당신은 이 두 장르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 미술에 일가견이 있지 않는 이상 대부분 팝아트는 들어 보았어도, 하이퍼리얼리즘은 생소한 개념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실상을 알고 보면 뭐 그리 대단히 어려운 개념은 아니니 걱정 마시라.팝 아트(pop art);1960년대 초기에 미국에서 발달하여 미국화단을 지배했던 구상 회화의 한 경향. ‘팝pop’이라는 명칭은 ‘popular’에서 유래하였으며, 일상생활에 범람하는 기성 이미지인 대중적 이미지에서 제재(題材)를 취했던 미술의 경향.- [네이버 지식백과] 팝 아트 [Pop Art](세계미술용어사전, 1999., 월간미술)이조차 어렵다면, 앤디 워홀을 떠올려 보면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올덴버그 등의 작가들이 모두 팝 아트로 유명세를 떨쳤다.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진처럼 극명한 사실주의적 화면 구성을 추구하는 예술양식.- [네이버 지식백과] 하이퍼리얼리즘 [Hyperrealism](문학비평용어사전, 2006. 1. 30., 국학자료원)이 두 장르를 집중 공략하며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들과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회화 작품 등을 선보이며, 대중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과 김유정이 등장하는가 하면, 피카소와 달리 등의 화가들이 색다른 모습으로 그려져 등장하기도 한다. 그림으로 새롭게 표현된 익숙한 인물들을 맞혀보는 재미가 쏠쏠하다.선보이는 작품들 역시 다채롭고 신선하니 이 어찌 좋지 아니한가.양머리가 있는 정물, oil on canvas, 162x112cm, 2016, 구자승[에이린제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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