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글쓰기를 통한 회복이야기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엄마가 자녀와 함께 한 글쓰기의 나비효과!
글 입력 2017.07.24 05:3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엄마의글쓰기-표지입체.jpg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한지원, 정희선 지음|260쪽

값 15,000원|인문분야>글쓰기

150*217mm | ISBN 978-89-98204-41-9|부가기호 03370
 
** 출간일 2017년 7월 4일

도서 문의 : 02-313-3063|Fax : 02-3443-3064
이메일 : kamomilebook@naver.com





- 목차 -

프롤로그
가장 강력한 스펙은 자존감이다 / 봄이 엄마 6
왜 자존감을 살리는 글쓰기인가 / 근욱 엄마 12

Part 1
태어날 때부터 자존감 갑인 아이는 없다 / 봄이 엄마 19
기다림이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만든다 21 | 엄마의 선택 ‘알아서 해’ 28 | 자존감은 실패를 통한 훈련의 결과다 35 | 엉덩이 붙이기가 아이를 구원할 것이다 44 | 끝까지 믿어줘야 진짜 응원이다 54 | 아이에게 경험을 허하라 58 | 기적은 언제나 한 발짝 늦게 온다 65

Part 2
아이의 자존감은 엄마의 자존감에 달려 있다 / 근욱 엄마 69
팔랑귀에 무너진 엄마의 자존감 71 | 엄마가 흔들리면 아이는 길을 잃는다 83 | 정신 차린 엄마의 선택 89 | 한 줄 쓰고 지우기로 자존감 훈련을 시작하다 94 | 하루 한 줄 쓰기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 102 | 엄마의 자존감 회복이 가져온 나비효과 108

Part 3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 코칭 / 근욱 엄마 119
자기소개서와 셀프 스토리텔링 121 |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130 | 문장력보다 중요한 것은 용기 136 | 인상적인 장면 기억해 내기 144 | 의미부여가 가능한 소재 선정하기 152 | 나의 캐릭터 설정하기 159 | 결정장애를 없애는 글쓰기 훈련 165

Part 4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 코칭 / 봄이 엄마 175
왜 엄마의 자존감을 높이는 글쓰기인가? 177 | 백지 공포 극복법 184 | 글은 삶처럼 써야 하고 삶은 글처럼 살아야 한다 190 | 질문에 답이 있다 197 | 사건을 소환기키는 질문들 201 | 글쓰기는 구성이 중요하다 206 | 글쓰기의 과정은 설득의 과정이다 210 | 은유는 글쓰기의 비장의 무기 215 | 글쓰기는 조합하는 능력이다 219 | 첫 문장을 잘 쓰는 방법 222 | 공감은 솔직함이 주는 선물이다 229 | 생생한 글쓰기 방법 235 | 시인의 언어를 훔쳐라 237 | 마지막 화룡정점을 위해 아껴두기 240

에필로그
펜 한 자루로 이룬 기적 / 봄이 엄마 244
믿어준 만큼 아이의 자존감은 자란다 / 근욱 엄마 250





 어렸을 때, 즉 초등학생때, 글쓰기에 대한 기억은 일기쓰기를 통해 접근했던것 같다. 그리고 중고등학교때에는 대입과정에서 논술이 굉장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었기 때문에 당시 논술쓰기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뜨거웠다. 나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적어내려가는 과정은 정말이지 쉽지 않았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너무나 많은 생각들중에서 하나를 취사선택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고, 그 생각들 중에서 어떤 것들이 나의 주관적 관점이 아닌, 논리적 맥락에서 해석될수 있는 정보인지 알기가 쉽지 않았던것 같다.

 대학입시를 준비하기 위한 대비책으로의 글쓰기에 접근했기때문에, 나에게 글쓰기란 너무나 다가가기 힘든, 넘기 힘든 산으로 느껴졌다. 논술교사들이 시험지위에 죽죽 그어놓은 빨간색의 오류표시들은 나에게 글쓰기에 대한 공포를 가중시켰다. 논리적 글쓰기에 맞지 않다고 평가되어진 나의 생각들이 '삭제'표시와 함께 통째로 들어내어져 있을때에는, 섭섭한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어쩌면 여러 주관적인 생각이나 감정들에 한창 빠져있었을 당시의 나로서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금 더 허용적인 분위기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많이 하는 방법으로 글쓰기에 대해 접근했다면, 반드시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글쓰기에 대해 무조건적인 공포심을 갖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책, 엄마의 글쓰기 코칭 책에서는 글쓰기교육을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기대하게 된다. 조금 더 허용적인 분위기에서 성장과 자기표현을 위한 측면에서 글쓰기에 접근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어떤 글들이 한가지 맥락속에서 받아들어 질수 있는 종류의 문장들인지 생각해내기 어려웠던 옛날 학창시절의 나의 모습이 많이  떠오를것 같다. 글쓰기에 대한 나의 예전 경험들에 비추어 더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일것 같아 참 기대가 된다.





엄마와 함께 하는 글쓰기는 왜 중요한가?
엄마가 자녀와 함께 한 글쓰기의 나비효과!
“이 책을 자녀교육, 글쓰기로 고민 많은 엄마들과 나누고 싶다!”

지난 4월 서울대학교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입생 10명 중 약 4명이 글쓰기 능력 부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서울대에 입학한 자연과학대학 신입생 253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능력 평가를 실시했는데 신입생 10명 중 약 4명 정도가 100점 만점에 70점 미만인 ‘글쓰기 능력 부족’ 평가를 받았다. 평가 대상자 중 25%는 서울대의 글쓰기 정규 과목을 수강하기 어려울 정도로 글쓰기 능력이 부족하다는 뉴스는 우리 교육에서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현재 우리 사회의 글쓰기 교육은 많이 왜곡되어 있다. 글쓰기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쓰기가 목적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글쓰기의 목적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용도가 되어 버렸다. 특히 자기소개서 쓰기를 코칭해주는 사교육 시장은 날로 확장되어 가고 있다. 학원에서 제공해 주는 대입 논술 시험을 외워서 쓰고 자기소개서도 스스로 쓰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결국 잘못된 글쓰기는 스스로의 자존감이 상실되어 버리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반복된다. 우리는 모두 읽고 쓰고 말하고 싶어 한다. 특히 글쓰기는 독서와 성찰을 통해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바른 말로 쓰기 때문에 글쓰기는 곧 글쓴이의 품격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은 우리 왜곡된 교육 현실에서 자녀의 무너진 자존감을 엄마와 함께 한 글쓰기를 통해 회복한 이야기다. 십대 자녀를 둔 두 엄마(봄이 엄마, 근욱 엄마)는 평범한 소시민이면서 오랫동안 방송작가로 글쓰기를 해 온 베테랑 작가 엄마들이다. <인간극장>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수많은 작품을 집필한 베테랑 작가 엄마들도 우리의 교육현실 앞에선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방황했던 엄마들이다.
 
아이의 자존감은 엄마의 자존감에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와 함께 글쓰기를 시작했다. 하루에 한 문장씩 써 내려간 글쓰기는 사춘기로 예민한 십대 아이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무너진 엄마도 자존감이 회복되었고 글쓰기를 통해 아이비리그에까지 도전했다. 몇 번의 실패를 맛보기도 했지만 큰 문제가 아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높인 아이는 꿈을 이야기 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인생의 항로를 결정하며 나아간다.





책속의 글

“내가 잘 한 건 아이를 믿어 주는 것, 지금은 너에게도 나에게도 만족스러운 상태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열어 갈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 모녀의 최고의 무기였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다. 그리고 그 무기 중에서도 스스로를 성찰하게 하는 가장 큰 무기가 바로 ‘글쓰기’였다. 내 딸은 글을 쓰면서 아빠의 죽음을 받아 들였고, 글을 쓰면서 자신의 진로를 선택했다. 글 속에서 봄처럼 생기있는 비법을 찾았다. 그런 아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 쓰는 시간을 허락했고 글 쓰는 재미를 알려 주었다면, 그것으로 겨울 엄마의 소임은 다 한 듯하다. 물론 글쓰기가 무슨 도깨비 방망이여서 이걸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한다고 하면 그건 사기꾼일 게다. 하지만 아이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를 가르치는 건 악기 열 개를 가르치는 것보다 더 큰 재산을 선물하는 거란 건 확신한다.”

- 봄이 엄마 한지원 작가

“워커홀릭에 가깝던 워킹맘에서 초보 엄마로 변신하면서, 나는 짱짱한 정보력으로 난다 긴다 하는 엄마들에게 기가 팍 죽었다. 그 엄마들과 비교해 내 아이에게 별 도움도 못 준다는 콤플렉스에 갇혀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 그 상태에서 그 어떤 엄친아들의 이야기에도 귀가 팔랑대지 않고 오롯이 내 아이에게 집중하는 평점심의 상태로 올라서는 것, 그래서 내 아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끄집어내도록 응원해 주는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엄마인 내가 했던 가장 중요한 노력이었다. 그때 바닥으로 가라앉은 ‘엄마로서의 자존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인 ‘아이와 함께 글쓰기’를 활용했다. 그 경험은 엄마인 내게도, 아이에게도 큰 자산으로 남았다. 나는 아이를 더욱 구체적이고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아이는 아이대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지나 온 시간에 의미 부여를 할 수 있게 됐다.”

- 근욱 엄마 정희선 작가





저자소개

한지원(봄이 엄마)
28년 경력을 가진 방송작가라는 이력보다 28년 프리랜서로 살았다는 사실을 더 뿌듯해 하는 글쟁이. 망해 먹은 프로그램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기획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많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강한 도전 정신을 가진 워킹맘이다. 한국 방송작가상(교양부문)을 수상한 를 비롯해서 <명작 스캔들> <장영실 쇼> 등을 만들어 글을 썼다. 이외에도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간극장> <아침마당> <인사이트 아시아 누들로드> 등을 집필했다. 30년 가까이 편히 쉬었던 시간이라곤 딸 낳고 넉 달이 전부인 일 중독자였으니 안 봐도 비디오인 엉터리 엄마! 그런 엄마 밑에서 아이비리그를 졸업한 딸이 나왔으니, 복권 당첨의 주인공과 진배없다. 게다가 다 은퇴할 나이에 이 방송사 저 방송사를 돌아다니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으니 열정 하나만은 높이 살만하다.

정희선(근욱 엄마)
20대와 30대는 <그것이 알고 싶다> <환경의 역습> <긴급출동 SOS24>와 같은 TV 다큐멘터리에 미쳐 살았다. 2004년 한국방송작가상(교양부문)을 비롯해서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휴스턴 국제영화제 등 집필한 작품에 상복이 많았다. 작가적 호기심을 새로운 세상 경험으로 채우다 보니 자유분방한 방송작가에서 꽉 짜인 공무원(서울시장 연설보좌관)까지 이 분야 저 분야 널뛰며 살아왔다. 그 중 최고의 극과 극 체험은 상하이에서의 ‘전업주부’ 생활 5년이다. 40대가 돼서야 초보 전업주부로 입성, 엄마의 글쓰기 코칭을 통해 흔들리던 아들의 자존감이 회복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다시 방송작가로 돌아온 지금은 TV와 라디오를 집필하며 ‘드라마 작가’라는 또 다른 세상을 기웃거리는 중이다.





소개.jpg
 

[정미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19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