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100살이다 왜!

글 입력 2017.07.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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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도서 ,
나는 100살이다 왜! "



아직 100살의 1/4도 살지 않은 나에게 100살은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진다. 100년이라는 자신의 삶을 돌아 본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후쿠이 후쿠타로씨는 이 쉽지 않은 일을 하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여유 , 이타심이 사람들의 삶에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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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위대한 인물이 되지 않아도 된다"


현대에 모든 사람들은 과거에 위대했던 인물들만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음악가, 미술가, 역사가 등 자신의 이름을 알린 위대한 인물들 뒤에 있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 인터넷이 발달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명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기는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어찌보면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주목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 역시도 위대한 사람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성공한 인생을 살아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대학을 욕심냈고 마음에 여유 하나 없이 명문대가 인생의 전부인 마냥 공부를 한 시절이 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난 사람들이 인정하는 명문대를 가지 못했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하지만 집안 환경때문인지 성공에 대한 무언의 압박을 가지곤 했다. 아닌척 하지만 조급했고 마음은 항상 쫒겨있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굳이 위대한 인물이 되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일, 열심히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저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물론 사람마다 지향하는 것들이 다르기에 이것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지만 굳이 성공에 대한 강박관념을 가지면서 무엇을 할 필요는 없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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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으나 뜻대로 안 되었다면
그것은 나의 권한 바깥의 일이다"


과거에 최선을 다했으나 뜻대로 안 되었다는 사실에 나를 깎아내리고 상처줬지만 지금은 이 험한 현실을 인정하고 내 스스로를 다독여야하는 일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게 잘 안됐기에 내 스스로를 상처줬지만 다시는 나를 상처주고 싶지 않다. 누구보다 내 스스로가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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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이 후쿠타로씨는 사회적 평가나 편견 따위에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한다.
대학, 직업, 사는 아파트, 외모등 다양한 부분에서 무엇이 좋고 나쁜지의 기준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걸까? 이것이야 말로 편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편견이 점점 커져 사회 속에서도 지금의 20대들이 점차 안정성을 가진 직업을 찾게 되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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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지구에서 먼지만큼 작은 나.
하지만 '나 아닌 누군가가 하겠지' 가 아닌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이자' 라는 말을 조금은 깨닫고 실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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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울적한 마음을 갖고 있고 삶에 대해 혼란스러울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는 부분들.


우리는 너무나도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외부 환경에 눈치보고 신경쓰면서 나라는 사람의 개성을 잃어가고 자존감을 낮추는 것이 아닌 그저 온전히 내 삶을 생각하고 믿고 노력하는 사회가 정말로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20대들이 넘어지고 다쳐도 괜찮지 않을까, 앞으로 살아갈 날이 70년은 넘게 남은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하고 삶을 즐기고 남을 배려하며 여유를 갖는 모습.
사실은 가장 이상적이고 지키기 힘들 것 같은 삶을 후쿠이 후쿠타로씨가 살아오셨다. 그렇기에 건강한 마음이야말로 100세동안 사신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온전히 내 삶을 찾아가고 싶다는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급했던 마음도 상당히 완화가 됐다. 그래서 내일의 내가, 10년후의 내가, 20년 후의 내가, 100세의 내가 조금은 궁금하다.


[김지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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