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

글쓰기는 곧 글쓴이의 '품격'이다.
글 입력 2017.07.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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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읽고 쓰고 말하고 싶어 한다.
특히 글쓰기는 독서와 성찰을 통해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바른말로 쓰기 때문에 
글쓰기는 곧 글쓴이의 품격이다."



# 도서 프리뷰-'자존감 책','엄마', 글쓰기' 그녀윤양의 개인적인 이야기.

어릴 적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병행하며 연습에만 몰두했던 나로서 생각보다 연주를 하는 것이 '자존감'에 큰 도움을 주진 못했 던 것 같다. 좁은 연습실 안, 혼자와의 싸움을 통해 길러진 건 끈기, 인내심. 그렇게 맞닥뜨린 10대의 나를 생각하면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암울했었다.

자존감이 낮은 건 수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10대에 자리 잡은 낮은 자존감을 통해 습관으로 잡아버린 우울감은 청년이란 지금의 삶에도 크나큰 영향을 주고 있다. 무슨 일을 하려거든 그 죽일 놈의 자존감이 사람 맘 들었다 놨다 했다. 사랑이든 일이든 자존감의 힘이 안 뻗치는 곳이 하나도 없었다. 살기 위해 '자존감 책'이란 책들을 찾게 되었고 더군다나 '엄마'와 '글쓰기'가 들어간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이란 제목은 이름만으로 내 필요를 채워주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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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를 가르치는 건
악기 열 개를 가르치는 것보다
더 큰 재산을 선물하는 것이다."


지금의 청년으로 자라오면서 내 주변에 엄마가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나 또한 곧 엄마가 될 사람이기에 '엄마'란 이름은 항상 곁에 맴돌았지만 의미로서의 엄마는 처음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소개할 때 '자녀교육'이 핵심이라서 자존감 책을 찾는 젊은이들이 배제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현재 왜곡된 교육 현실에서 자녀의 무너진 자존감을 엄마와 함께 한 글쓰기를 통해 회복한 이야기를 담아냄으로 독자들이 지나온 어린 시절을 돌이켜본다면 흥미를 가질 요소가 충분히 있지 않을까. 특히, 20~30대 여성 독자들에게 자존감 책, 글쓰기 책으로 좋을 도서로 보인다.

'봄이 엄마','근욱 엄마'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저자 한지원과 정희선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글쓰기의 목적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용도가 되어 버렸다고 말한다. 특히, 자기소개 쓰기를 코칭 해주는 '사교육 시장'은 날로 확장되어 가고 있는데 그럴수록 스스로 자기 이야기조차 써내지 못하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지적하며 '잘못된 글쓰기가 스스로의 자존감이 상실'되어 버린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 책에서 최고의 대학 '서울대학교'에서 지난 4월에 신입생 10명 중 약 4명이 글쓰기 능력이 부족하다고 진단을 받았다며 최고의 학생들도 '글쓰기 능력 부족'을 호소하고 이를 통해 우리 교육에서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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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에 선택한 자존감 책,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책의 목차이다.
목차를 보면 '딱 봐도 자녀 교육이구나'란 생각은 떨쳐버리기 어렵지만 '엄마와 아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자존감 교육은 읽는 독자들에게 어릴 적 엄마와 나의 모습을 상기시키며 이해해볼 수 있는 점들이 존재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우리의 고민 '글쓰기'에 대한 기초적인 노하우를 함께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글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높인 아이는 꿈을 이야기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인생의 항로를 결정하며 나아간다."


얻는 게 없는 책은 단 한 권도 없다고 생각되는 그녀윤양은 자존감, 글쓰기, 엄마란 세 가지 키워드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읽어나갈 예정이다. 기대하는 만큼 이 도서가 만족감을 안겨줄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자존감 책, 글쓰기 책으로 다양하게 읽고 싶은 나에겐 <자존감을 높이는 엄마의 글쓰기 코칭>은 기대가 큰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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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윤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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