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00살이다. 왜!'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아시나요?

회사에서 은퇴하지 않는 법이 아닌 '인생'에서 은퇴하지 않는 법.
글 입력 2017.07.1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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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윤양의 도서 추천 프리뷰>


직장에서의 은퇴가 아닌 인생에서 은퇴하지 않는 법!

100세 샐러리맨을 지탱해준 건
다름 아닌 이타심
장수 비결 따위는 없다!

"인간은 인간을 위해 살아야 한다.
그리고 '일'해야 한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 가장 따뜻한 처세법을
100세 샐러리맨 후쿠이 후쿠타로를 통해 알아본다!


저자 및 역자_후쿠이 후쿠타로
지은이_히로노 아야코 / 옮긴이_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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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윤양의 개인적인 생각?

<100살이다. 왜!>라는 책 제목이 은근히 자극적이다. 무언가 '100세'라는 나이만으로 여러 가지 제한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애처롭기도 하지만 그게 뭐 어쩌라는 건지 말하는 듯, 당당한 책의 제목이 은근히 자극적이다. 
어쩌면 100세까지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니까 '100살 현역 회사원'이 알려주는 인생에서 은퇴하지 않는 법이 궁금하지 않을까? 이거 꼭 읽고 싶더라.

인터넷 기사로 현재를 접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랫동안 회사에서 은퇴하지 않는 법'에 많은 관심과 동시에 불안감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상황에 반해 이 책의 화두는 '인생'이었다.

내 나이 스물여덟, 치열한 삶 속에서 어떻게 하면 심리적으로 여유롭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고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 속에서 소소하게 의미 있는 일을 행하며 살아갈지에 진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 찰나, 이 책의 화두는 나에게 매혹적일 수밖에 없었다.최근 광고인 '박웅현'작가의 도끼 시리즈를 모두 읽었다. 그 책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내용은 '지금, 여기에 주목할 줄 아는 삶, 그저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 그리고 생각이 아닌 행하는 것' 이었는데 '후쿠이 후쿠타로' 어르신의 이야기가 박웅현 작가로부터 얻은 지혜를 실행하는데 또 다른 도끼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나도 아직까지 책을 읽지 않았지만, 읽기 전 도서 추천으로 소개해볼 만한 이유를 찾아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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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타주의'와 '호모 헌드레드 시대'

이타주의(altrusim)란 자기 자신보다는 타인의 복지에 관심을 갖는 것을 말한다. 그럼 곧 이기주의적 행동과 반대가 되는 행동을 뜻하는 것이다. 나는 살아가면서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을 한두 명 정도밖에 만나보지 못했는데 이타적인 사람도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럼 당신은 이타주의적 사람이냐고 물을 수 있겠다. 그래서 내 안의 이타심을 스스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타주의, 이타심에 대해 생각해본다는 게 쉽지 않았다. 가장 가까운 데에서 이미 이타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중심과 주변에서의 이타주의를 의식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글을 모르고 발달이 안되어 책이 없던 옛날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가장 좋은 지혜의 책으로 통했다고 한다. 100살이라는 후쿠이 후쿠타로 어르신의 풀어낸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과정에서 이타심을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내딛는 우리나라에서 후쿠이 후쿠타로 어르신의 '100세 생일날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의 질문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미 호모 헌드레드 시대는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책에서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산다는 것에 반대되는 '죽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단순히 젊은 날 어떻게 일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서만 전력을 다할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갈 고령의 시대에 미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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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100살이다. 왜!> 도서의 추천으로 딱 두 가지면 되는 것 같다.

이타심과 호모 헌드레드. 어찌 되었든 사람은 '일'을 함으로써 삶을 유지하고 많은 것들을 얻는데 삶과 일을 같은 무게로 중심에 두고 이타주의와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그 주변에 두어 천천히 알아가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난 항상 책을 읽은 후 세세히 기억해내지 못해도 어느 순간 갑자기 떠오를 때가 많은데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만으로 많은 생각을 낳게 했다. 오늘날 읽은 후쿠타로 어르신의 이야기가 훗날 '고령의 나'에게 조금의 자양분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읽어나갈 예정이다.삶을 잘 살아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진 누군가라면 이 두 가지 만으로 책을 읽을만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조금은 어설프게 결론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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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심을 가진 청년이 되어
100세 시대를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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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윤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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