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디자인의 의미를 찾다 '카림 라시드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글 입력 2017.07.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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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열린카림라시드의 `Design yourself`전을 다녀왔습니다.디자인의 `디`자도 몰랐던 저라가서 많은 걸 느낄 수 있을까? 라는의문이 들기도 잠시입장을 하자마자다양한 소품들과 컬러풀한 색상,그리고 카림 라시드의 생각들로 꽉찬 공간은저를 사로 잡았습니다.카림라시드는사소한 물건에도 디자인이 필요하며,실용적인면을 강조하였습니다.그의 디자인 세계는 남다르면서도독특하고, 창의적인 면모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두명이 마주 앉아 앉을 수 있는 의자,그리고 가운데 와인을 놓을 수 있는 곳색상, 모양 등 다양한 의자들카림라시드의 디자인 스케치.그리고 그 밖의 전시..전시장을 돌아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바로 카림라시드가 쓰레기통 디자인으로도유명하다는 것입니다.카림라시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훌륭한 디자인은 대중과 가까워야 하며,비싸거나 한정되어서는 안 된다.좋은 디자인이란 소수가 아닌 대중에게 통하는 디자인이다.”카림 라시드는 디자인 민주주의(Designocracy=Design + Democracy)를 주장합니다.그의 디자인은 부드럽고, 민주적이고,친환경적이며, 무엇보다 인간적입니다.그가 만든 위의 쓰레기통은아름다우면서도 실용적이고,불에 태워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은친환경적인 물건입니다.아무도 아름다울 수 있을 거라생각치 못했던 쓰레기통을 이렇게 디자인하면서,그의 아이디어들은 더욱 가치적이었습니다.카림의 전시회를 통해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는 물건 하나하나에도사람들의 편리를 위한 디자인이담겨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이제는 주위에 존재하는 물건에좀 더 감사히 생각할 수 있는전시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윤효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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