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쓰는 편지] 밤에 당신을 위로하는 글

당신에게 조금 더 닿기를
글 입력 2017.07.0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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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런 날 있잖아요.
너무너무 우울한 날
나만 다른 세계에서 덩그러니 남겨져있다고 느껴지는 날
하는 일마다 왜 이렇게 풀리는지
그냥 넘어가도 될 조그만 일에도
 불같이 화가 나는 날
내가 아닌 날 그런 날 있잖아요...
.
.
힘내요 누가 옆에 있건 없건 쓸쓸한 날은
비가 내리는 날이면 불쑥 찾아오고는 해요.
하지만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아요.
때로는 그 공허함과 씁쓸함이 당신을 더 성장시켜줄 거예요.
우울한 날들이 모이면 작은 행복도
큰 행복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법이니까요.


우리 힘내요 ...!
.
.
.
오늘도 수고했어요.




[이채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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