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 한여름밤의 꿈 [연극,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글 입력 2017.06.2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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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1 -


한여름밤의 꿈 poster.jpg



가장 현대적이면서
가장 야만적인 셰익스피어극






<기획 노트>


<황금용>, <못생긴 남자>등 독일 현대극을 국내에 초연해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공연제작센터는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의 첫 막을 올린다.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가장 현대적이고 도발적인 <한여름 밤의 꿈>이 7월 15일~30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셰익스피어 극은 그 극이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던 당대의 언어를 사용하고 당대의 의상 속에서 당대의 사회를 다룬 현대극이었고 사회극이었다. 우리 극은 셰익스피어의 ‘현대극 정신’에 따라 오늘의 우리 언어로, 현대 의상과 현대적인 무대양식 속에서, 새로운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보고자 한다.

<한여름 밤의 꿈>은 엘리자베스시대의 억압을 은밀한 '꿈' 속에 감춘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현대적이며 또한 야만적인 작품이다. 여러 차례 번역과 탐구를 통해 제작되는 이번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매혹적인 연극세계를 담은 시적인 대사가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 더불어 셰익스피어가 지금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과 만나는 지점을 관객과 함께 하고자 한다.

4백년 전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도발적이고 사회 비판적 내용으로 당대 자주 공연되지 못하며 18세기 낭만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현재 우리에게 '낭만적 희극'으로 인식되어 왔다. 연출을 맡은 윤광진은 셰익스피어의 4백년 전 대사에 집중하여 새롭게 번역하고 각색하여 가장 셰익스피어 적이면서 가장 현대 사회에 어울리는 <한여름 밤의 꿈>을 만들어 윤광진표 현대적이면서 야만적인 <한여름 밤의 꿈>을 완성하였다. 또한 국내 최초로 영국 유수의 왕립연극학교(Royal Academy of Dramatic Arts)를 졸업한 오베론 역의 배우 강민재를 비롯 호주무대에서 잘 알려진 퍽 역을 맡은 배우 박영희, 영국 엑스터대학 졸업 후 영국 BBC방송에서 주역을 맡아 온 테세우스 역의 황석하 배우 등 영어권 출신 배우들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다.

퓨전국악밴드 "고래야"의 리더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해 온 옴브레가 음악감독을 맡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서사적 음악을 들려준다.





한여름밤의 꿈
-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1 -


일자 : 2017.07.15(토) ~ 07.30(일)

시간
평일 19시
토, 일 15시
29일 토요일 19시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티켓가격
일반석 3만원
학생 1만5천원

제작
공연제작센터PCPA

관람연령
만 13세이상

공연시간 : 130분




문의
공연제작센터PCPA
010-4806-2341





감상 POINT


현대극, 셰익스피어 프로젝트

<황금용>, <못생긴 남자>등 독일 현대극을 국내에 초연해 좋은 평가를 받아 온 공연제작센터는 '현대극, 셰익스피어프로젝트'의 첫 막을 올린다. 셰익스피어극은 그 극이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하던 당대의 언어와 의상 속에서 당대의 사회를 다룬 현대극이자 사회극이었다. 우리 극은 셰익스피어의 ‘현대극 정신’에 따라 오늘의 언어로,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공간 속에서 새로운 셰익스피어의 모습을 보고자 한다. '현대극 셰익스피어프로젝트' 첫 작품으로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현대적이고 도발적인 <한여름 밤의 꿈>의 막을 올린다.


가장 현대적이면서
가장 야만적인 셰익스피어극

<한여름 밤의 꿈>은 그 도발적인 내용으로 당대에는 자주 공연되지 못했다. 그러나 18세기 낭만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이 극은 낭만주의로 치장되었고 요정은 그 악마성을 상실하고 날개 달린 귀여운 요정이 되었다. 그러나 4백 년 전 셰익스피어의 대사 속에는 낭만도 희극도 찾아 볼 수 없다. 사랑을 막는 억압적인 사회를 피해 숲으로 들어 온 젊은 연인들은 사랑의 광기와 강박증, 꽃물의 환각 속에서 이들의 사랑은 증오로 변한다. 우정은 깨지고 서로를 저주하고 싸우면서 한여름 밤은 '악몽'이 된다. 당시 재해로 인한 기아와 폭동 속에서 일자리를 잃은 직공들은 연극에 희망을 걸고 두려운 마음으로 귀족들 앞에서 공연하고자 한다. 그러나 연습을 위해 숲에 들어온 직공들은 요정에게 홀려 큰 소동이 벌어지고 당나귀로 변신한 보텀은 요정 티타니아에게 겁탈 당한다. 이 극은 엘리자베스시대의 억압을 은밀한 '꿈' 속에 감춘 셰익스피어 작품 중 가장 현대적이며 또한 야만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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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연습 장면


셰익스피어 극에 대한 이해가 높은
"주역을 맡는 배우들"

오베론 역을 맡은 강민재는 대학졸업 후 국내 최초로 영국왕립연극학교(Royal Academy of Dramatic Arts)를 졸업하고 국민대학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퍽 역을 맡은 박영희는 지난 10년간 호주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배우이다. 또한 테세우스를 맡은 황석하는 영국의 엑스터대학을 졸업하고 영국의 BBC방송의 여러 주역을 맡기도 했다. 영어권에서 공부하고 활약해 온 여러 배우들이 우리 무대에 새로이 선을 보이며 셰익스피어 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우리 무대에서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십여 명의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제작센터 ?

공연제작센터는 2005년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집으로 날아가다>, <왕사슴>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하여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왔다.

<못생긴남자>, <황금용> 등 독일의 현대극을 소개해 관객과 평단의 좋은 반응을 얻었고 2011년 <못생긴남자>로 한국연극 베스트3에, 2013년에는 <황금용>으로 김상열연극상,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한국연극 베스트3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공연제작센터는 향후 지속적인 해외신작의 국내소개와 함께 보다 창의적인 연극작업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새로이 연습실을 마련하고 셰익스피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 초 <햄릿>으로 셰익스피어프로젝트를 이어 갈 예정이다.





<상세 정보>

한여름밤의 꿈 상세페이지.jpg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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