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9) 연극 '안개' [소극장 혜화당]
글 입력 2017.06.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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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연극 '안개''네가 있는 곳은?''없어. 아니 있어. 안개'【시놉시스】
알 수 없는 공간 그리고 시간.언제나처럼 안개에 둘러싸여 있는 섬.'무도(霧島)'그리고 알 수 없는 군인들에게갇혀있는 섬의 주민들.무도에 살고 있는 소년 '한 이'는안개가 없는 어딘가를 동경하여동갑내기 친구 '주 울', 소녀 '윤 슬'과 함께섬을 탈출하기 위한 배를 만들기 시작한다.배를 만드는 동안 군인들의 행진소리는그들에게 점점 가까워지고안개는 더욱 짙어지는데....【관람 포인트】
알 수 없는 불안으로 둘러싸인 세상,그 안에서 살아가는 '나'우리는 각자 어떠한 불안에 싸여 살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이유를 모른 채단지 불안의 위기에서 탈출하려 합니다.그러나 탈출의 목적성이 뚜렷하지 않기에더욱 큰 좌절감을 안고 무너지게 되죠.극 중 '안개'는 현재 우리의 불안과마찬가지로 주변에 떠다닐 뿐,인물들에게 직접적인 불편을 주지는 않습니다.우리는 이 안개, 즉 불안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살아남아본질적인 이유를 찾아내는 힘을 길러가야 합니다.나의 '불안 이야기'우리는 세상 속 수많은 혼란을마주하며 살아갑니다.그리고 그로 인해 생겨나는불안에 대한 각자의 감정과 생각은 모두 다를 것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쳐가는스스로를 다독이며 살아가느라사람 그 자체를 바라보는 것이 힘들게 되었습니다.창작팀 <관람차>는 이 연극을 통하여각자의 '불안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공감하며 그 동안바리보기 힘들었던 사람 그 자체를 찾아가려 합니다.쉬어가기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피하기 위해,자신의 주체성보다는'해야한다'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며그것에 맞추며 살아가려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창작팀 <관람차>는 '해야 한다'는 것에 가려져 있는자신의 솔직한 내면의 소리를 듣고,스스로를 위로하며 압박감으로부터자유로워 질 수 있는 쉼표 같은 공연이 될 것입니다.【공연 정보】
일 시2017년 7월 5일(수)-9일(일)장 소소극장 혜화당시 간수-목 8시/금 4,8시/토 3,7시/일 2,6시공연시간80분티 켓전석 3만원주최/주관극단 관람차문의010-5665-9223예매【상세 정보】
[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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