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글 입력 2017.06.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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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괜찮다고 말해주는,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



이번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로 만나게 된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는
짤막한 글들이 고이 고이 모여있는 책이다.
따뜻하고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문구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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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서
나 자신에게 모든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남보다 나 자신에게 더 엄격한 사람이라
 스스로 자신에게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
.
.

이 책의 저자는 긍정적 멜랑꼴리라는 감정을
주요한 감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우울해질 때는 끝까지, 슬플 때도 끝까지
우울하고 슬퍼야 다시 터널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말.
주로 힘들 때, 가만히 누워 그 순간 자체를
버텨내는 나와 같아서 공감하며 읽었다.

한 학기의 끝을 보고,
온전한 휴일 다시금 시작할 힘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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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같은 글들이다. 
너무 익숙해서 평소 그 중요성을
놓치고 살아가기 쉬운 삶의 본질들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이해시켜 주기 때문이다.
- 권중혁 -

다양한 심리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다. 내가 몰랐던 부분들, 
또는 알고 있지만 글로 표현된 것을 다시 읽으며,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 쉼표와 같은 멈춤 그리고 여유를 찾은 기분이다. 
- 안호선 -

나도 모르던 내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속 시원한 통찰력, 
나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글은 따뜻하면서도 날카롭다. 
- 조민희 -

한 편의 글이 한 끼의 밥보다
더 든든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나 같이 스스로 아프게 하거나,
자신 안에서 싸우고 있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 문세영 -

오직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경주마가
잠시 푸른 초원위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마치 누가 뒤통수를
한 대 친 것처럼 정신이 차려지고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강명주 -





이러한 독자들의 말처럼 
짧은 문장들의 메모들처럼 이어지고
그 메모들을 읽어갈 때마다

쉬어라.
괜찮다.
잘했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지금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금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그렇게 말한다.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상처내기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지금 받은 상처들은 상처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 아픔을 의연하게 받아들이길 바란다."

책 속의 문장들 일부를 골라서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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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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