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내가 상처받는 이유]

글 입력 2017.06.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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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친해지기

가끔은 암담하게 막혀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불안이 엄습해 오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불안할 때는 불안을 받아들입니다. 충분히 느껴주어도 됩니다. 불안은 나를 조금 더 달려가게 해주며 보다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그렇게 몰입하다 보면 어느새 이미 해결해 버린 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합니다.

'별거 아니잖아.
역시 나는 잘할 수 있어.
생각보다 쉽네!'

새로운 일을 시도하거나 갑작스러운 시험을 보게 될 상황에 처하면 걱정이 늘게 됩니다. 그 걱정들은 불어나서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만들어내기까지 하는데, 상황이 모두 끝나고 돌아봤을 때는 불안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괜한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늘 발생하곤 합니다. 어차피 잘 해결될 일이라고 마음먹고 내려놓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구나 생각합니다.



나와 만나는 시간

혼자 하는 여행은 나와 만나는 시간입니다. 철저한 고립은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도록 해 줍니다. 가끔은 혼자만의 여행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약간은 혼자라는 본질에 근접해 있을 때 가장 선명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혼자 떠날 수 있어야 합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은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입니다. 꼭 한번 해봐야지 생각하다가 막상 하려고 하면 두려움부터 앞서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혼자 여행을 해보는 것을 다짐해봅니다. 생각이라도 계속 하면 이루어질 날이 찾아오겠지요?



삐딱하게

조금 어긋나면 어떤가요. 조금 벗어나면 어떤가요. 조금 삐딱하면 어떤가요. 조금 불안해하면 어떤가요. 즐거운 일은 대부분 조금 삐뚤어진 것들입니다.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할 때 우리는 눈치를 봅니다. 혹시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걸까 하고요. 현재 토요일마다 프리저브드 꽃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작품을 만들때면 늘 다른 사람꺼를 비교하게 됩니다. 난 이렇게 하고 싶은데 혹시 튀는 것은 아닐까? 다들 저렇게 표현했는데 이렇게 표현해도 될까하고 말입니다. 용기를 가지고 나만의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필요한 역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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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기 보다는 시집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짧지만 오래 생각할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시간이 날때마다 부담스럽지 않게 몇 문장씩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았을 때는 나는 나이며 하고 싶은 대로 한 번 살아보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든 된다! 되니까 걱정말아라~ 이렇게 내용이 다가왔습니다. 내가 상처받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이후에는 '나'를 우선시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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