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 연극 '양배추의 유례' [대학로 선돌극장]
글 입력 2017.06.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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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양배추의 유례:: 연극 소개 ::
극단 신기루만화경 2017년 신작 <양배추의 유례>따라 잡을 수 없는 독특한 세계관으로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일본작가 '마에다 시로'.그의 감각적인 언어로 완성된 <양배추의 유례>가담백하고 정제된, 시적인 무대언어를구현하는 '윤혜진' 연출을 만나어떤 감각의 향연을 펼치게 될지 기대해 본다.:: 시놉시스 ::
한 남자가 어딘지 모르는 공간에 앉아있다. 그의 기억은 모두 빠져나가 양배추로 들어가 버린 상태다.그 앞에 한 여자가 등장한다.그녀는 남자의 아내로, 자기 머릿속에 벌레가 있어 기억을 갉아먹고 있다고 말한다.뒤이어 퉁명스러운 남자아이와 피투성이가 된 여자아이가 나타난다.두 아이는 남자와 여자의 아들과 딸이다. 그러나 두 사람은 아이들을 기억하지 못 한다.여기에 또 한사람, 아이들을 거칠게 다루는 선생이 등장한다.선생은 분주하게 전지전능한 손님을 맞이한다. 남자는 손님에게 여자의 머릿 속에 있는 벌레를 없애달라고 부탁하는데....:: 관람 포인트 ::
생기억 <최초의 기억>과조작된 기억 속에서 헤매는 사람들,어제의 ‘내’가 정말로 ‘나’였을까?우리는 ‘기억’으로써 존재를 증명한다.‘오늘의 나’는 ‘어제를 살아낸나’의 기억을 바탕으로 형성된다.‘내일의 나’는 어제를 기억하는 내가오늘의 기억을 덧입고다시 오늘이 되는 내일, 만나게 된다.여기,모든 기억이 빠져나간 남자가 있다.그는 더듬더듬, ‘지금’을 살아가고 있다.남자는 당신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진다.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잊어버렸는가?당신은 무엇을 기억하고자 하는가?기억이 없는 나는 ‘나’로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인간은 꼭 ‘기억’해야만 나로서 존재할 수 있을까?그렇다면, 당신의 기억은 완전한가?:: 공연 정보 ::
일시2017년 6월 15일(목)-6월 25일(일장소대학로 선돌극장시간평일 오후8시/토-일 오후4시 (월 없음)공연시간90분티켓비지정석 3만원주최/기획극단 신기루 만화경관람연령만 13세 이상작마에다 시로연출윤혜진:: 상세 정보 ::
[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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