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6/30)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강동아트센터

글 입력 2017.06.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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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잇따라 개최된 공연을 살펴보면 록에서부터 재즈, EDM까지 그 장르도 다양하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차는 여름. 이번에는 여느 페스티벌과는 조금 다른 독특한 페스티벌이 개최 될 예정이다. 바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이다. 오페라와 페스티벌의 만남이라니 이름부터 생소하고 고개가 갸우뚱 해진다. '페스티벌'하면 무료한 일상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일탈을 꿈꾸며 스피릿을 방출하고 즐거움을 소리치고 방방 뛰어다니는 광란의 축제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의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과연 오페라가 재미있을까?'였다. 한 없이 정적일 것만 같은 '오페라'와 미친듯이 동적인 '페스티벌'의 이질적인 만남에 호기심이 생긴다. 평소 쉽게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오페라를 교육프로그램과 갈라 콘서트와 전막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기획되었다는 이 독특한 조합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

제대로 오페라를 접해본 경험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뜻 먼저 보러 갈 용기가 없었던 나에게 일반인들에게 이토록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고 매우 기대가되는 바이다. 특히 필자는 마지막 일정의 프로그램인 '전막 오페라 리골레토'를 보러갈 예정인데 막간의 극의 흐름을 이해시키고 지루함을 덜어내기 위해 간결한 메시지가 있는 막간극을 창작하여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리골레토>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SEOUL OPERA FESTIVAL 2017-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포스터.jpg





<기획의도>

22일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에서는〈오페라 위드 재즈>가 소극장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오페라와 재즈가 만나는 새로운 공연 방식으로 색소폰 손성제 교수가 편곡하고 오종대, 유승호, 전제곤, 김숙영 등 국내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노블아트재즈퀸텟이 연주한다. 희극 오페라와 비극오페라 중에서 유명 아리아를 선곡하여, 재즈 마니아와 오페라 마니아의 큰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26일에는 <오페라 VS 뮤지컬>을, 27일에 <우리 오페라 & 우리 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23일과 29일 음악칼럼니스트이자 평론가인 박제성, 홍승찬이 오페라 ‘코지 판 투테’와 ‘리골레토’의 상세한 해설로 작품의 이해를 돕는 오페라 교육프로그램 〈오페라 100% 즐기기〉도 오페라 공연 전 오후 5시에 개최된다. 21일에는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곁들여진 어린이 오페라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도 마련되었다.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초심자들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을 개최하는 신선섭 예술총감독은 단순한 오페라 페스티벌로서의 의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은 오페라의 대중화는 물론 많은 젊은 음악인들의 미래적 활로를 열고 그로 인한 극장 산업의 활성화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나아가 서울시의 브랜드 향상과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이라는 협업 형태의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 화합과 국민정서 향상에 기여할 것을 자신합니다.”

지휘 장윤성, 윤승업, 이태정 연출 김숙영, 이종석, 과천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오페라합창단,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 무용단 SSUM, 노블아트재즈퀸텟, LEONA 뮤지컬컴퍼니 등이 참가하며 소프라노 김수연, 김순영, 박명숙, 정혜욱, 장유리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김선정, 황혜제 테너 강무림, 신상근, 전병호, 이동명, 지명훈 바리톤 박정민, 오동규, 한규원, 김인휘 베이스 박준혁, 우경식, 이세영 등의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6월의 서울을 유럽의 어느 도시보다 깊은 감동이 있는 오페라의 도시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 일정>

일정.jpg
 
 



<영상자료>

-서울오페라페스티벌 2017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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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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