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 전에 한번만 만나..... 연극,썸걸(즈).

글 입력 2014.07.0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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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 걸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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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 자신이 상처 준 여자들을 호텔 방으로 불러 ‘지난 과거를 깔끔히 정리’하고 싶다고 하는 이 남자 진짜 ‘나쁜 남자’다.  ‘그때 왜 그랬어?’하는 질문에 남자는 말한다. ‘사정이 있었어’. 남자는 가려는 여자를 붙잡고 구태여 확인하려 한다. ‘그때 내가 너한테 상처 준 건 아니지?’ 과거를 과거로 남겨둔 한 남자와, 과거를 ‘판도라의 상자’로 제쳐두고 산 네 여자. 연극 ‘썸걸즈’는 ‘사랑’을 바탕으로 한 기묘한 갑과 을의 관계를 적나라하고 진실되게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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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정말 특별하게 사랑했거나 매정하게 이별했거나..

나쁜 남자지만 긑까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 남성의 모순적 합리화를 말하고, 사랑 앞에 언제나 비겁하게 도망갔던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실상은 본인의 마음에 위안을 얻고자 하는 여자의 이기심을 담은 현실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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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내 매력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이게 우리 이별의 이유였다고? "


" 도망갈 땐 언제고 이제 나타나 내 마음을 흔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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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짓은 해도 나쁜 남자는 되기 싫어 "
" 내가 미안했어... 그러니깐 용서해 줄 거지? "


이 연극은 보고나면 화가 날 수도 있다. 로비에 샌드백이 있어 맘껏 쳐도 될 정도라고 한다. 결혼을 앞둔 두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오해도 풀고 얘기도 하고 뭐 과거 애인들을 만나는 이야기라고 한다. 근데, 궂이 결혼하지 전에 할 이유가 있을까? 하고 싶다면, 결혼할 사람 만나기 전에 다하고 좀 정리하지... 할 때를 생각말고 할 건 빨리하자.


암튼, 같은 이야기로 발칙한 남녀가 '남자와 여자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냈다.



- 출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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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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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아트센터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5

혜화역 1번출구와 가장 가까이에 있다.

버스로는 102, 100, 2112, 1111 등을 이용하자.




전화 : 02-766-3390

(출처 : 검색포털 외 )
[하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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