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통한 성장, 성장을 통한 경영을 표방하는 독서전문매거진 독서경영 제 2호를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 SNS 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는 하죠. 저도 블로그등을 통해 소통하는 흉내를 내고는 있지만,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내가 "진짜" 소통을 하고 있는 걸까 하는 부분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냥 내가 필요한 것만 검색해서 보고 싶은것만 보고 꺼버리는. 그래서 어쩌면 더더 나의 생각에 갇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소통의 흉내만 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가끔 들때가 있어요. 100개의 채널을 통해 소통해도 결국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내 논리만 한번 더 확인하는. 주의깊게 듣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그래서 정말 정말 잘 듣지 않으면 안 듣는것과 마찬가지일때가 참 많아요. 그런 면에서 제 스스로도 독서습관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느껴지는 요즘이었어요. 어쨌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는 텍스트를 잘 이해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러던 참에 3월에 창간하게 된 독서경영이라는 매거진을 만나게 되어 참 반갑습니다:)

 물론 이 매거진은 단순히 개인의 내면적 성장을 위한 독서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고 효과적인 조직체의 경영을 위한 방법론으로 독서경영에 대해 말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독서를 통한 성장을 전략적으로 운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과 그와 관련된 여러 분의 명사들의 인터뷰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그나마 필독도서들을 찾아 읽었는데, 요즘은 책을 잘 읽지 않는것 같아요. 매달에 한권씨 책을 읽는다고 해도 우리가 평생 만날수 있는 책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 중에서 정말 나에게 와닿고 영향을 미치는 책은 몇권 되지 않는 다는 점을 감안하면, 책과의 인연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