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6/3-8/20,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글 입력 2017.05.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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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Maurice de Vlaminck _Regards sur l'œuvre et sur l'artiste, 1910~1958(6/3-8/20,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1,2전시실)빨간 지붕(Les Toits rouges) 1908 oil on canvas 79 x 92cm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유럽모던아트 전시는모네, 르누아르, 고흐, 고갱 등 인상파 위주의 전시가 주를 이루었다.이전까지 소개했던 전시들도 대부분 인상파 전시였고,필자 또한 다양한 시기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 국, 내외 미술관을 찾을 때,아름답고 편안한 이미지의 인상파 작품을 위주로 감상했던 기억이 있다.눈 덮인 마을(Village sous la neige) 1935-36 oil on canvas 54.5 x 65cm
이렇다보니, 이에 비해 대중적이지 않은인상파 이후의 유럽 미술은 소개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이번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을 통해인상파 이후의 장르인 '야수파'에 대해 알아보고 모리스 드 블라맹크의'야수파' 작품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양귀비 꽃(Bouquet de coquelicots) 1936-37 oil on canvas 55.5 x 38cm전시 소개에 앞서, '야수파'란?프랑스에서 인상파 이후 시작된 화파로인상파와 신인상파의 화풍에 반기를 든 화가들의 만남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야수파는 순간의 찰나를 '인상'을 조금은 현실적으로 재현했던 인상파의 화풍에서 조금 더 나아가,자신들이 포착한 이미지를 좀 더 지속시키고자 다양한 스타일의실험적 시도를 통해 그들만의 화풍을 완성시켰다.이로써 야수파는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이후 피카소로 대표되는 입체파가 등장하기 전유럽 미술 발전에 큰 공헌을 남기게 된다.앙리 마티스와 더불어 이러한 야수파의 주역으로 꼽히는 인물이바로, 모리스 드 블라맹크이다.야수파 작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은야수의 할큄처럼 자유롭고 거칠게 섞여있는 터치감과보색대비를 이루는 원색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색채일 것이다.그의 작품들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고흐의 영향을 받아 생생한 컬러와 자유분방한 필치가 특징인 작업을 했다고 한다.이 후 세잔의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여속도감있는 필치와 중후한 색채를 사용해 다양한 작품을 그려냈다.전시장 내부 모습
이번 전시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 전시로,블라맹크 작품의 특징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레플리카가 아닌 원화를 전시하며,요즘 전시 트렌드인 '미디어 체험관'을 통해 더욱 감각적으로 증폭된 작품 감상을 선사한다고 한다.더불어 블라맹크가 작품을 그리는 시선을 조명하는미디어연출도 함께 진행된다고 하니 매우 기대가 된다.전시정보
전시기간2017년 6월 3일(토) - 8월 20일(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6.26/7.31)관람시간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장소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제 1,2전시실주최예술의전당협력프랑스 폴발레리 미술관 (Musée Paul-Valéry)입장료성인 (만 19세-64세 / 대학생 및 일반) : 13,000원
청소년 (만 13세-18세 /중, 고등학생) : 10,000원
어린이 (만 7세-12세 / 초등생) : 8,000원
유아 (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 6,000원문의 및 예매입장권 예매 인터파크 1544-1555
네이버페이 1588-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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