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야수파를 이끈 모던아트의 거장[전시]

글 입력 2017.05.2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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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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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1876~1958)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Fauvism)를 이끌었던 프랑스 화가이다. 1900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가기 시작하여 초기에는 고흐의 영향을 받아서 생생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필치가 특징인 작업들을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세잔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1920년대에 이르러 마침내 자신만의 독특하고 극적(dramatic)이며 강렬한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서양미술사에서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Fauve movement)의 주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배움에 있어서는 모자란 것이 없었다. 어릴 적 아버지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고 할머니의 서재에서 독서를 하였다. 다양한 것을 접하며 자란 그는 어른이 되었고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피아노 선생님 그리고 사이클 선수로 활동한다. 젊은 그는 채색 석판화를 수집하여 따라 그리는 취미가 있었다. 그림에 대한 단순한 관심이 그에게 크게 다가온 것은 반 고흐의 전시회를 보고 난 후였다. 그는 반 고흐의 그림에 영감을 얻었고 화가의 길로 들어선다. 그의 속도감 있는 특유의 필치와 중후한 색치의 느낌을 하루 빨리 느껴보고 싶다.


"그려라! 그것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다."

- 블라맹크, [위험한 전환] 중에서, 1929-





전시 구성


<블라맹크, 작품 속에서 작가의 삶을 바라보다. 1910~1958>
Maurice de Vlaminck _Regards sur l'œuvre et sur l'artiste, 1910~1958
 
 
1.세잔의 시기-파리 근교
LA PÉRIODE CÉZANNIENNE- LES ENVIRONS DE PARIS (1907- 1915-16)

2. 제 1차 세계대전 이후-발 두아즈 그리고 파리 근교
AU LENDEMAIN DE LA PREMIÈRE GUERRE– LE VAL D’OISE ET LES ENVIRONS DE PARIS (1919 – 1925)

3. 샤르트르 근교, 노르망디, 브르타뉴
LES ENVIRONS DE CHARTRES, LA NORMANDIE, LA BRETAGNE (1925 – 1958)

4. 블라맹크의 유작
LE TESTAMENT DE VLAMINCK

이번 전시는 블라맹크의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중심으로 집중 조명하여 풍경화 등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단독으로 소개된 적이 없었던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첫 단독 전시이기도 하다. 특히 원화 70녀 작품들과 미디어 체험관이 함께 제작된 '하이브리드 전시'는 굉장히 기대가 된다.





대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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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마을(Village sous la neige)1935-36, oil on canvas, 54.5 x 6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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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귀비 꽃(Bouquet de coquelicots), c.1936-37, Huile sur toile, 55,5 x 38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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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 어선의 귀환(Retour de pêche. Bretagne), 1947, Huile sur toile, 60 x 7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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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La Route sous la neige), 1931, Huile sur toile, 81 x 100.5 cm


야수파는 20세기 초 프랑스에서 일어난 미술운동이다. 그들은 인상파와 신인상파의 버릇처럼 굳어버린 화풍에 반기를 든 젊은 작가들이다. 1905년부터 1908년까지의 작품에서 그들은 아카데미즘에 대항하며 인상파 이후의 새로운 시각과 기법을 추진하기 위해 순색을 구사하고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들의 원색을 굵은 필촉을 사용하여 대담한 개성의 해방을 시도했다. 이들은 붉은 색을 사용하면서 전통적인 사실주의 색체체계를 파괴했으며 강렬한 색채는 고흐의 작품에서 영향 받았다.





기간  2017.06.03(토) ~ 2017.08.20(일)
시간  11:00-20:00
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
관람등급  전체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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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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