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서울 메트로 전국 미술대전 수상작 기획전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글 입력 2017.05.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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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지하철 내부에서 미술전시관이 지금 전시되고 있습니다. 모두 알고 계셨냐요? 전 친구와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2번 출구로 나가는 길에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 메트로 수상작 기획전 이라는 타이틀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수상받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어쩌면 돈 내고 보는 전시회 보다도 더 의미있는 것 같아요. 먼저 신진 작가들을 우리 대중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라 하는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 겠지요?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그 중 저의 발길을 확 사로잡은 작품들을 여러분과 소개하겠습니다.2016년 제9회 서울메트로 전국미술대전 최우수상분야 : 한국화출품자 : 이정윤작품 제목 : 안녕도(安寧圖)급하게 약속 장소로 가던 중 저의 눈길을 확! 사로 잡았어요. 그때 당시에는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지만 친구와 집에 가는 길에 잊지 않고 다시 와서 상세히 감상하고 돌아가게 만든 그림입니다. 제가 사진이 똥손이라..화질과 구도가 좀 떨어지지만!!이것도 저의 마케팅 기술이라고 할까요?? 여러분들이 이 그림을 더 궁금해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작품 제목 :세 개의 문처음에 세 개의 문이라고 해서 단순히 친구와 3개의 문만 찾고 있다가 마지막에 서로 유레카!이래서 3개의 문 이구나 창의적이다라고 서로 담소를 나누었어요. 여러분도 제목의 의미를 찾으셨나요~?분야 : 서양화작품제목 : 영웅이란 이름의 아버지자식들을 위해서 오늘도 출근을 하시는 우리들의 영원한 영웅 아버지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영웅은 멀리있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을 우리들에게 말해주는 것만 같습니다.제목:돌고도는 전동차제가 신진 미술가를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아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말하고자 한다는 것. 과거의 화가들 물론 너무 훌륭하고 전 흉내도 낼 수 없습니다. 그림에는 화가들의 시대가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진 화가들의 그림에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걔의 시대가 반영되어 있죠. 전 그 점이 마음에 듭니다. 공감도 더욱 잘 되는 것은 물론이며, 내가 살고있는 이 세계를 아티스트의 눈으로 자유롭게 해석되어 표현되는 점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돌고도는 전동차는 저에게는 세가지로 해석되었어요. 첫 번째는 인간의 홍채. 두 번째는 제목그대로 돌고도는 전동차는 인간의 돌고도는 인생사. 세 번째는 빅 피쳐 지구 안에 인간의 삶. 중력을 무시한 미래지향적인 그림체와 색감 모두 그림의 보기 전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인 것 같아요.
제 마음에 들어서 대표적으로 소개한 4점의 그림 외에도 정말 많은 한국화,서양화,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의 단순한 이동수단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재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전시, 공연을 비롯하여 라바 테마열차, 펀펀열차 운행, 아티스트 공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문화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문화 교류의 장을 모두가 활발히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김은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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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아아아아아강ㄱ
- 2017.05.26 19: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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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무심코 지나칠 뻔했던 유용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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