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모리스 드 블라맹크 전,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를 이끈 모던아트의 거장

글 입력 2017.05.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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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6월 3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두달 동안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야수파의 큰 거장 모리스 드 블라맹크의 단독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는 그의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풍경화 등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 전시이며 그의 세계적 명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에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원화 70여점의 작품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더불어 미디어 체험관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이 작품을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는 앙리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12세부터 그림 공부를 독학하고 악단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기계공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갔다. 그러다 1900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걸어 나갔다. 초기에는 고흐의 영향을 받아 원색의 밝은 색채로 점과 곡선을 사용하여 유동적인 그림을 그렸고 후기에는 세잔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사실주의 작품을 그렸다. 그는 "나는 순수한 색채를 튜브에서 직접 짜서 그림을 완성하고 싶다. 여태까지 나는 나의 파괴 적인 본능을 실감하고, 이를 생생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재창조하는데 사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한바 있는데 이를 통해 그는 굉장히 정열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강렬한 원색과 자유분방한 붓 터치로 그림을 그린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소용돌이 같은 속도감 있는 필치와 중후한 색채를 사용하여 보석처럼 빛을 내는 작품을 그렸다.
 
   블라맹크가 화면에 표현한 선명한 색채와 물감의 두터운 질감 그리고 붓의 흔적을 느끼면서 관람하면 전시의 재미가 배가 될 것이다.
 



 
전시는 총 4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세잔의 시기-파리 근교
LA PÉRIODE CÉZANNIENNE- LES ENVIRONS DE PARIS (1907- 1915-16)
 
2. 제 1차 세계대전 이후-발 두아즈 그리고 파리 근교
AU LENDEMAIN DE LA PREMIÈRE GUERRE– LE VAL D’OISE ET LES ENVIRONS DE PARIS (1919 – 1925)
 
3. 샤르트르 근교, 노르망디, 브르타뉴
LES ENVIRONS DE CHARTRES, LA NORMANDIE, LA BRETAGNE (1925 – 1958)
 
4. 블라맹크의 유작
LE TESTAMENT DE VLAMINCK
     
 
모리스 드 블라맹크 Maurice de Vlaminck _Regards sur l'œuvre et sur l'artiste, 1910~1958

전시기간 : 2017년 6월 3일(토) - 8월 20일(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6.26/7.31)
전시 프레스 오픈 : 6월 2일(금) 오전 10시-낮 12시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입장마감 : 오후 7시)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
주 최 : 예술의전당
협 력 : 프랑스 폴발레리 미술관 (Musée Paul-Valéry)
협 찬 : 현대백화점
입 장 권 : 성인 (만 19세-64세 / 대학생 및 일반) : 13,000원       
             청소년 (만 13세-18세 /중, 고등학생) : 10,000원
             어린이 (만 7세-12세 / 초등생) : 8,000원
             유아 (36개월 이상-미취학아동) : 6,000원
        * 특별할인
             예술의전당 후원회 회원, 골드회원 : 2,000원 할인(1인 4매)
             예술의전당 블루회원 : 2,000원 할인(1인 2매)
             36개월 미만 (증빙서류 지참 시) : 무료
             65세 이상(신분증 지참 시) : 8,000원(단체동일) 중복할인 불가
             20인 이상 단체 : 2,000원 할인(정가기준) 중복할인 불가
문의 및 예매 : 일반관람문의 02-580-1300            
                   단체관람문의 02-580-1616 / design@sac.or.kr
입장권 예매 : 인터파크 1544-1555
                  네이버페이 1588-3819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 www.sac.or.kr





전시 소개

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1876~1958)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Fauvism)를 이끌었던 프랑스 화가이다. 1900년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을 가기 시작하여 초기에는 고흐의 영향을 받아서 생생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필치가 특징인 작업들을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세잔의 영향을 받기도 하였다. 1920년대에 이르러 마침내 자신만의 독특하고 극적(dramatic)이며 강렬한 스타일을 탄생시켰다. 서양미술사에서는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Fauve movement)의 주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블라맹크의 독자적인 양식을 확립한 시기를 중심으로 집중 조명하여 풍경화 등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블라맹크의 국내 최초 단독 전시로, 미술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던 바가 없었던 작가의 작품 활동을 조명한다. 특히 원화 70여 점의 작품들과 함께 미디어 체험관이 제작된 ‘하이브리드 전시’로서 감각적으로 증폭된 전시 연출이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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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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