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그저 흔한 사랑이야기2.

글 입력 2017.05.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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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도]
창작뮤지컬 '라스트 챈스'는 세상시름에 갇혀있는 이들에게 부디 이 고단한 세상 속에서 작게나마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고 싶다.

창작뮤지컬 '라스트 챈스'는 죽으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의 이야기다. 스스로 선택한 죽음의 문턱에서 강제적으로 삶의 기회를 얻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살리려는 자들과 함께 살아간다. 죽으려는 자는 그들과 시간을 지내며 진짜 가족보다 더 진한 가족애를 통해 서서히 회복되고 죽음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소망하게 된다.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또 다른 삶을 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 기회를 선택할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공연후기]

라스트챈스는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닌 '행복' 이라는 이름을 커피에 붙여 저마다 고민이 있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살면서 고민 없는 사람은 없다. 그 고민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잘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한 부분인데,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좋은 기회마저 놓치게 될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 직장생활, 자식들 교육, 노후.. 힘들 때일수록 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훨씬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아마도 라스트챈스는 이런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공연에 대한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더 무겁고 힘들게 풀어낸 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전체적으로 배우들과 관객의 소통에 있어서 극에 몰입을 하기엔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현대적인 피아노 라이브가 극의 분위기를 많이 살린 것 같다.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기에, 피아노 솔로가 있는 공연을 볼 때면 가슴이 두근거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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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시 : 2017년 5월 1일 ~ 06월 10일, 월~금 저녁8시, 토/공휴일 낮5시, 일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소 : 신촌 세븐파이프홀 (마포구 신촌로20길 19)
※극작/작사 : 백현주, 작곡 : 손민혜, 연출 : 배경호. 음악감독 : 이진선
※공연문의 070-4140-8895 (주)세븐파이프

[이경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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