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 '베스트 컬렉션2' 오케스트라 아시아

글 입력 2017.05.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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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혁악단 '베스트 컬렉션3'
오케스트라 아시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017.5.12 FRI.





    예술감독 임재원 연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해오름 극장에 올린다. 매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명곡들을 중심으로 올리는 '베스트 컬렉션'은 2015년 단원들이 스스로 뽑은 곡들을 시작으로 2016년 대중들에게 친숙한 민요들을 올렸으며, 올해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라는 키워드로 관객들 앞에 선보이게 된다! 이번 컬렉션이 기대되는 이유는 세 나라의 전통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된 민족악단이라는 점이다.

    한국의 중앙국악관현악단, 일본의 일본음악집단, 중국의 중앙민족악단을 주축으로 세 나라의 전통음악을 다룬다는 점이 이번 컬렉션에서 손꼽을 수 있는 특징이다. 자국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창작곡들은 전통음악을 보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굉장한 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자국의 악기를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전통악기를 활용한 음악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독창적인 음악의 새 분야로서 등장하면서 국립국악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있다.
   
    '오케스트라 아시아'는 1993년 창단됐으며, 3개국의 전통 악기로 구성된 민족악단이다. 각국의 음악을 함께 즐기며 세계 속 아시아 음악을 향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중일 문화적 동질성과 차이의 미학이 느껴지는 공연들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으며 범아시아적인 흐름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반이 되고있기도 하다. 20세기 후반 동아시아에 퍼졌던 화합의 목소리를 느끼고 21세기 우리의 음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체연주_사진 국립극장 (1).jpg
 
   

연주 : 국립국악관현악단

1995년 국립극장의 전속 예술단체로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로서 전통국악을 동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창작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국립으로서 품격이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음악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돋보이는 한국의 오케스트라로 사랑받고 있다.



    ■ 주요 연주자 소개

    지휘 : 이나다 야스시
    현 일본음악집단의 지휘자
    동시에 오케스트라 아시아 재팬에서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

    마두금 협연 : 나르쑤
    중국 내몽고 출신의 마두금 연주자
    중국음악학원 객원교수/내몽고 민족가무극원 몽고악단 부단장
    활발한 해외 연주를 통해 마두금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파워풀하고 뛰어난 표현력이 그의 강점.

    가야금 협연 : 문양숙
    국립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단원
    최고의 25현 가야금 연주자이자 영남대/목원대 겸임교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테크닉과 감성을 고루 갖춘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 연주 곡목

    히나우타(일본) 지방민요를 뜻하는 단어로, 일본 규슈 지방의 전래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일본의 전통음악을 한중일 전통악기가 노래하는 구조로, 국경을 넘어 일본적 감성과 향수가 담겨 있다.

    후토(중국) 땅의 신을 일컫는 말로, 작곡가는 이 단어에서 "땅속의 어떤 힘이 덤벼드는 것 같은 영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자신의 상상력을 자극했던 대지의 생명력과 힘, 그 안에 담긴 문화적 두께를 담은 곡이다.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한국) 한국민요 '뱃노래'가락이 주선율로, 나발/북/징 등의 힘에 대해 존재를 묘사하며, 돛을 울리고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초연 당시, 중국과 일본의 연주자들이 한국 특유의 세박자 장단에 적응하면서 하나 됨을 느꼈다는 일화가 있다.

    마두금 협주곡 '원'(중국) 마두금은 활로 두 개의 현을 문질러 소리 내며, 맨 끝에는 말머리 장식이 있어 마두금이라 불린다. '원'은 제목대로 인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 자연을 존중하는 정신이 담겨 있다. 마두금 연주자는 산과 강, 바람, 동물 등을 상징적으로 묘사하는 몽골 전통성악인 '흐미'를 함께 하기도 한다.

    가야금 협주곡 '소나무'(일본) 가야금과 함께 동아시아 현악기류에 속하는 일본 전통악기 '고토'를 위한 곡이었는데, 백대웅이 편곡하여 25현 가야금의 대표적 협주곡으로 자리잡은 곡이다. 동아시아의 현악기에 관류하는 공통점과 차이점의 미학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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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정보

      예술감독   임재원
      지     휘   이나다 야스시
      작     곡   나가사와 가쓰토시/탕젠핑/박범훈/미키 미노루
      협     연   가야금(문양숙), 마두금(나르쑤)
      연     주   국립국악관현악단
      관 람 료   R 5만원 S 3만원 A 2만원
      관람연령   8세 이상
      예     매   국립극장/인터파크/티켓링크
      장     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일     시   2017.5.12 금요일 오후 8시
 
   

***본 프리뷰는 아트인사이트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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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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