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을 벗어나 다시 지하철을 탔습니다.

오늘 여행의 마지막 정거장 성수역으로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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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어메이징합니다. 국내에 소수만 존재하는 국제공인 비어 소믈리에 자격증 시서론 Cicerone 보유자인 김태경과 국내 맥주대회 그랜드 슬램 우승자 스티븐 박 Steven Park이 만나 국내 크래프트 비어가 또 한 번 어메이징해졌습니다.

수제화 거리와 공장들로 골목을 채우던 성수역에 맥주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는 2016년 4월.

원더풀 아이피에이, 경이로운 세종, 쇼킹 스타우트, 홀리 워커 라거, 판타스틱 페일 에일, 바로 그 고제, 서울 포터 등 입구를 열자마자 보이는 화려하고도 재미있는 이름들이 가득한 맥주 간판은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이색 포인트입니다.

 

펍 바로 옆 양조장에서 직접 양조한 소규모 맥주부터 전문가가 엄선한 국내외 유명 맥주의 탭을 보유한 이곳은 맛있고 신선한 맥주를 어메이징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성동구에 위치해 있어 성동구민들을 위한 성동구, 주세법 개정에 큰 역할을 한 홍종학 국회의원을 기념해 양조한 맥주인 홍종학 에일 등 이름만 들어도 유쾌한 맥주들을 마시며 성수역의 새로운 아지트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옆창고까지 인수하고 디제잉을 더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는 성수에 위치한 브루펍 BrewPub외에도 송도와 잠실에도 새로운 브루펍을 오픈하며 박차를 가하며 성장 중입니다. 또한 이번 주에 열린 대한민국 주류박람회에도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김태경 대표가 펍 창업 및 다양한 토크를 통해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현 트렌드와 정보를 소개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더불어 한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창업자의 이름을 딴 STEVEN’S BOURBON STOUT도 이곳에서만 마실 수 있는 메뉴로 추천합니다. 2017년에는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Amazing 화요 시음회와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에서 주최하는 홈 브루잉 컴페티션 Home Brewing Competition도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맥주의 시각과 미각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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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Traviest 오윤희

사진 Traviest 오윤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에디터 Travie 김예지 기자

이 글은 트래비 Travie 2월호에 실린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하여 수정한 글입니다.

 

 

* 덧붙이는 말

크래프트 비어 특성 상 시즌별 혹은 브루펍별 맥주는 상황에 따라 솔드아웃 되거나 새롭게 양조되어 선보이곤 합니다. 이 여행기는 2017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이번 글을 끝으로 경기권 브루어리로 넘어 갑니다. 서울에 여러 브루펍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기회를 봐서 다음에 다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긴 5월 연휴 동안 충청권 브루어리 취재와 일본 도쿄 크래프트 비어 여행을 떠납니다. 모두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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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4길 4

02 465 5208

월~금요일 16:00~01:00

토, 일요일 12:00~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