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일본 가정식 따라하기!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글 입력 2017.04.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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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식 따라하기!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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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이태원에서 소문난 맛 집, '진돈부리'의 주연우 세프가 알려주는 레시피! <일본 가정식,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책을 보고 요리를 해보았다. 프리뷰를 쓸 때도 밝혔듯이, 나는 요리에 관심도 없고 취미도 없고 그래서 못하고...... 가끔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기에 이 책을 계기로 요리와 친해져 보기로 다짐했다!
 
다짐은 했지만........ 처음 책을 보고 조금 당황했다. 초보자가 하기엔 좀 어려운 요리가 많은 것 같다. (나만 그런건가..?) 요리가 어렵거나, 재료를 준비하기가 어렵거나.. 특히 하고 싶은 요리는 자취방에서 하기엔 무리가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고, 함께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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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택한 요리는 바로 '치킨 가라아게동'. 나는 좀 더 간단한 요리를 하고 싶었지만, 친구의 넘치는 자신감 덕분에 고른 메뉴.. 요리하는 틈틈이 찍은 사진과 함께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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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했던 것은 돈부리 소스 만들기! 책에 나온대로 다시마 육수와 간장, 미림, 설탕을 넣어서 끓여주면 된다. 우리는 간장 대신 친구가 가져온 가쓰오장국을 넣고 미림 대신 소주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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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대파와 양파를 손질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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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발라놓은 닭다리살을 역시 가쓰오장국(간장), 후추에 재워 놓은 뒤, 밀가루와 녹말가루에 묻힌다. (책에는 닭다리살의 껍질을 벗기라고 했지만, 우리는 그냥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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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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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기름에 튀겨준다!
책에는 "165도에서 2분간 튀긴 후, 185도에서 1분간 튀겨낸다."라고 써있지만, 우리는 그냥 이쯤 되면 익었겠다~ 싶을 때 꺼냈다.
꺼내기 전에 젓가락으로 눌러본 후 쑥! 들어가면 익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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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튀겨진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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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부리 소스에 양파를 넣고 끓이는 부분의 사진이 빠져 있는데, 끓이다가 양파가 익으면 그 위에 계란을 올려서 반숙으로 익히면 된다. 그리고 밥 위에 잘 담아주면 끝!!
 
정말... 정말 맛있었다! 사는 것만큼 맛이 자극적이지 않았고, 담백한 맛이 좋았다. 치킨 가라아게동은 튀김이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우리는 튀김도 성공! 사실 혼자였으면 절대 못했을 요리인데, (사실 요리도 대부분 친구가 했다....) 걱정했던 것 만큼 많이 어려워보이진 않았다.
 
다른 메뉴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는 "일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깰 수 있는 요리책이다. 오히려 한식보다 쉬울 것 같은..? 덮밥과 한입 요리가 많아서인 듯 싶다. 다음에는 '명란 스파게티'를 만들기로 했다. 성공하고 나니 다른 메뉴에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그리고 실제로 주연우 셰프의 '진돈부리'에도 가 볼 생각이다. 생각보다 정말 즐겁고 재밌었던 요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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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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