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뮤지컬 '라스트 챈스'

글 입력 2017.04.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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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런 순간이 닥쳐온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이제 끝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하지만 그런 순간에 서 있을 때조차 인생은 쉽게 예측할 수 없으며, 그래서 의외로 행복해지거나 의외로 슬퍼지기도 한다. 우리에게 이미 왔거나, 앞으로 올지도 모를 그 순간, 나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좋을까. 이 뮤지컬은 그 순간에 대해서, 그 결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시 행복해지거나, 또 슬퍼질 가능성을, 그래도 다시 살아야만 하는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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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사채 빚에 시달리다 죽음의 문턱에 선 최가연, 하지만 죽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으니 대섭의 방해로 기절한 채 <라스트챈스카페>로 들어오게 된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치매노인 대섭, 경상도 아줌마 순자, 카페사장 재욱까지..

가연은 그들을 이상하게 여겨 카운터에 놓여있던 저금통을 훔쳐 차비를 마련하고 카페에서 도망친다. 하지만 이미 가연의 계획을 알고 있던 카페식구들은 가연을 다시 돌아오게 만든다.
돈도 없고 갈 데도 없는 가연은 당분간 카페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순자와 재욱도 자신도 동일한 방법으로 카페에 머물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과 똑같이 힘들게 살아왔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해 보이는 순자와 재욱을 보며 가연은 대섭이 제안하는 새로운 인생기회를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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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의도

창작뮤지컬 '라스트 챈스'는 세상시름에 갇혀있는 이들에게 부디 이 고단한 세상 속에서 작게나마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고 싶다.

창작뮤지컬 '라스트 챈스'는 죽으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의 이야기다. 스스로 선택한 죽음의 문턱에서 강제적으로 삶의 기회를 얻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살리려는 자들과 함께 살아간다. 죽으려는 자는 그들과 시간을 지내며 진짜 가족보다 더 진한 가족애를 통해 서서히 회복되고 죽음이 아닌 새로운 인생을 소망하게 된다. 우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또 다른 삶을 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 기회를 선택할 때 비로소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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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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