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여행하러 왔다가, 살게되는 곳 '빠이'

글 입력 2017.04.1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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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정선,
경상북도 봉화쯤에 위치한
태국의 산골마을 입니다.
 

“아시아 여행 중에 며칠 지낼 작정으로 왔었어. 
근데 벌써. 어디 보자. 3주가 지나가 버렸군. 
다음 주에, 다음 주에 하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어.”
-닉(20세, 호주)

“빠이엔 수많은 숨겨진 폭포들과 개울이 있고 
또 수많은 비경과 즐거움이 있지. 
그래서 빠이를 사랑하게 되었어.”
-보이(34세, 태국) 


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며칠 여행하려고 왔다가
아예 정착해버릴 정도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하네요.


빠이02.jpg
 

도시와 시골,
환경과 여행이 비빔밥처럼
어울러져 있다는 빠이는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태국인들이 10여년 전부터
모여들면서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빠이의 가게들은 늦게까지 
장사하지 않고 비교적 일찍 닫는다고 하는데요,
저녁 6시 이후에는 야시장이 열려,
지역 예술가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빠이03.jpg
 

자신이 타고 온 자전거, 스쿠터, 자동차를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가게들
그리고 세상에 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편엽서, 악세서리
일회용 종이컵 대신 대나무로 만든
컵으로 마실 수 있는 허브티까지.

가게와 야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에서부터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빠이는 세계 배낭여행자들에게 
손꼽히는 여행지로 알려지게 되면서,
관광지로 개발을 위해 터널을 놓자는 등
개발의 붐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생명을 죽일 수 없다며
고속도로는 뚫리지 않았습니다.

관광지로 개발이 되면, 여행하는 데 
몸은 편할 수 있겠지만,
그 여행지의 정체성과 환경이 파괴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빠이는 마을 외곽에
숙박시설을 짓고, 담벼락에는 화단을 조성하는 등.
빠이만의 정체성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빠이01.jpg

 
지금 글을 쓸 수록
빠이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져가네요.
아직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저는,

이번 책을 통해서
해외여행과 빠이라는 곳에대한
저의 로망이 커질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무발전소-빠이표지-평면.jpg


 노동효 지음 | 펴낸곳 나무발전소
발행일 2015년 1월 25일 | 분야 여행에세이| 336페이지|판형 | 국판 
정가 13,800원 | ISBN 바코드 979-11-951640-8-0 13980



조현정.jpg
 

[조현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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