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순간] 새벽 두시가 내는 소리
글 입력 2017.03.3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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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2017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새벽 두시가 내는 소리를 들어봤나요?밤도 아니고, 새벽도 아닌 오묘한 시간.모두가 잠든 줄만 알았는데속닥속닥 들려오는 소리들.어두운 방에서 눈을 감고 그 소리를 듣자면여기가 방인지, 밖인지 잘 모르겠어요.아마 새벽 두시가 만들어준 공간 같아요.지나가는 자동차 소리사람들의 얘기 소리발자국 소리바람 소리나는 새벽 두시의 소리를 사랑합니다.<작가의 말>내 방은 아주 작다. 키가 큰 편이기도 하지만, 이불 하나 펴면 꽉 찰 정도로 아늑한 공간이다. 나는 오래된 아파트에 사는데 우리 동은 아파트 단지 맨 끝자리에 있어서 내 방은 도로를 향해있다.성향상 보통 늦은 시간까지 깨어있곤 한다. 날이 풀리면 늦은 시간에도 밖의 소리가 들려온다. 속닥속닥 들려오는 소리들이 무척이나 사랑스럽게 느껴지던 어느 봄날의 새벽이었다.[장의신 에디터]#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션 #일상 #새벽 #밤 #소리 #안정 #편안함 #나른 #나른작가 #일러스트레이터나른 #감정 #illustration #illust #dawn #night #emotion #nareun #illustratornareun<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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