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브루어리 여행 4]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Goose Island Brewhouse

서울 지하철 2호선 브루펍 Brewpub 여행
글 입력 2017.03.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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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브루펍BrewPub 여행
 



가로수길 길목을 벗어나 또 다른 브루펍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튼튼한 두 다리와 갈증만으로 충분한 여행.이번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입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지하철 타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매력을, 맛있는 크래프브 비어의 매력을 지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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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미국 크래프트 비어를 만나는
도심 속 미식 공방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Goose Island Brew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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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작은 브루펍에서 시작된 구스 아일랜드가 강남에 터를 잡았습니다. 수많은 장소 중 전세계 최초 브루하우스로 서울이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한국 크래프트 비어 문화의 무한한 성장세를 캐치했기 때문입니다. 
 
‘강남’은 직장인들과 친구들의 회식 장소로 늘상 붐비는 곳이지만 아직 이렇다 할 만한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대표 공간이 없었던 게 아쉬웠던 사실입니다. 저 또한 강남에서 약속을 잡을 때마다 장소 선정에 애를 먹기 일쑤였으니 말이죠.
 
구스 아일랜드는 시카고에서 축적한 수십 년의 노하우와 맥주의 열정을 고스란히 강남에 전파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2016년 12월 오픈했습니다. 1층 브루펍, 2층 오픈 키친과 다이닝 공간, 총 3층 루프탑으로 구성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는 말 그대로 도심 속에서 미식을 즐기는 공간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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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만나는 비어 아일랜드가 떠오르는 이곳은 실제 제공되는 푸드에 직접 양조한 맥주가 소스나 재료로 활용되어 더욱 인상적입니다. 1층에 위치한 배럴 룸에는 향후 김치 독과 같은 한국식 정통을 활용한 맥주양조와 맥주파티, 브루잉 클래스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다년간 양조 경험을 가진 브루어가 내 놓을 맥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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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입문자들에게는 구스 아일랜드 시작부터 함께 한 혼커스 에일 HONKERS ALE (홉과 몰트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영국식 펍 에일)시카고 지역번호에서 이름을 따 온312 어반 윗 에일 312 URBAN WHEAT ALE(부드러운 바디감과 레몬 피니시를 가진 상쾌한 영국식 위크 에일) 을, 맥주를 좀 안다는 이들에게는 와인 배럴에서 숙성한 빈티지 에일 VINTAGE ALE과 버번 배럴에서 숙성한 버번 카운티 BOURBON COUNTY (버번 배럴에서 숙성되어 특유의 바디감과 복합적인 향을 가진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추천합니다.
 
이렇게 얘기해 드리니 약간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면, 아래처럼 구스가 그려진 312 맥주를 찾으시면 되십니다. 지난 3월 12일 행사에서 선물 받은 구스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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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가장 대중적이면서 트렌디한 구스 아일랜드  IPA와 벨지안 세종 스타일의 소피 Sofie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취재 당시 구스 할리아 HALIA라는 복숭아가 함유된 빈티지 에일을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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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강남역 부근에 다양한 크래프트 비어 펍들이 오픈할 예정이라 이태원을 이은 새로운 비어 아지트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꽃향기가 무르익는 봄,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 맥주 여행 어떠세요? 알딸딸한 취기를 친구 삼아 강남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맛있는 맥주가 함께 하는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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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함께 취재에 따라 갔던 친구가 그린 드로잉입니다.
앞으로 연재하는 글에는 드로잉도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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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18
02 6205 1785
연중 11:00~01:00
 



글 Traviest 오윤희
사진 Traviest 오윤희, 구스아일랜드브루하우스
에디터 Travie 김예지 기자
이 글은 트래비 Travie 2월호에 실린 기사 중 일부를 발췌하여 수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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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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