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새롭게 만나는 국악, 2017 리컴포즈
Recompose : 국악을 다시 만들다
글 입력 2017.03.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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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국악’이라고 하면무슨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저는 개인적으로 ‘느리다’라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실제로 중.고등학교 시절음악시간에 아주 길고 느린 국악을들었던 기억이 있거든요.하지만 2017 리컴포즈는우리가 경험했던 것과 조금 다른 국악입니다!리컴포즈 :Recompose란다시 만들다, 개조하다라는 뜻으로해석할 수 있는데요우리의 전통적인 음악, 국악을현대식으로 풀어냈다는 것을 뜻합니다.현재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것이정말 멋지지 않나요?「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임재원)이 ‘2017 리컴포즈’를 오는 3월 24일(금)과 25일(토) 양일간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2014년에 시작된 ‘리컴포즈’ 시리즈는 전통음악을 현대적인 시각에서 접근, 동시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통음악의 가치를 짚어보고 다양한 화두를 고민해보고자 기획됐다. 전통음악을 소재로 자유롭고 다각적인 실험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국음악계와 관객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2014년에는 한국음악에 조예가 깊은 4개국(벨기에·미국·타이완·일본) 출신 작곡가의 재해석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 2015년에는 현대음악 작곡가 김택수와 한국음악 작곡가 김성국을 기용해 각각 ‘문묘제례악’과 ‘남도시나위’를 바탕으로 전통을 향한 각기 다른 접근과 해석을 보여줬다. 이번 ‘2017 리컴포즈’는 서양음악적 뿌리를 지닌 4명의 작곡가들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 속 다양한 노랫소리를 국악관현악으로 변화시켜 국악기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선보인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의 작곡가들이현대적으로 해석한 국악은어떨지 기대가 되는데요,여러분은 국악기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세요?사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거문고, 가야금, 태평소, 아쟁 정도에서 그칠 것 같아요.하지만 우리가 아는 것 보다 훨씬 많은,총 32종류의 악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자세한 공연소개와 예매방법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세요*색다른 편곡이기 때문에여러 악기로 연주를 하는 만큼더욱 웅장한 선율이 돋보일 것 같은데요실제로 ‘리컴포즈’에서는국악기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작곡가 분들이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합니다.또한 2017 리컴포즈는대극장이 아니라중극장인 달오름 극장에서 열리기 때문에대극장에서의 아쉬웠던 음향적 한계를보완했다고 해요.관람료R석 4만원, S석 3만원관람연령8세 이상소요시간90분 예정 (중간휴식 포함)예매국립극장 02-2280-4114*예매 수수료 없음저도 오랜만에음악을 들으러 극장에 가기 때문에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이번 2017 리컴포즈를 통해많은 사람들이 ‘국악은 지루하다.‘라는 편견을 버리고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김경빈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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