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삶의 쉼표] 그날의 새벽하늘
충분히 빛나고 충분히 반짝거리던 그날의 새벽하늘을 기록하다.
글 입력 2017.03.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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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를 마시며 첫 차를 기다리다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다.그날의 하늘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구름 뒤에 가려 돋보이지 않아도구름 뒤에 가려 눈부시지 않아도구름 뒤의 해는 충분히 빛을 내고 있었다.아침을 여는 그들의 움직임이 그러하듯이.그들의 노력이 잘 드러나지 않아도그들의 노고가 잘 돋보이지 않아도그들의 땀방울은 충분히 반짝거렸다.그날의 하늘은 그러한 모든 것을 포근히 감싸 안으며 그들을 응원하고 있었다.[곽미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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