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소리, 2017 리컴포즈

글 입력 2017.03.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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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달이 참 예뻤다.

둥글고 큼지막하게 뜬 달이
어디를 바라보든 시선 끝에 걸려서,
마음이 둥실둥실했다.

오늘 밤도 달이 참 예쁠 테다.
왜 갑자기 달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달을 바라보고 있으면
음악을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일까.
좋은 음악이 듣고 싶어지는 매일의 밤.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공연을 한다.
2017 리컴포즈가 그것.

전통음악을 베이스로
다양한 음악적인 실험을 해온 프로젝트로,
달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통 음악과 함께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내기 참 좋겠다.

그러고보니 의도한 건 아닌데
극장도 달오름극장이다.

그 날의 우리가 보게 될 소리의 풍경은 어떠할까.
내 마음이 벌써, 그 날의 모든 풍경을
아름답게 약속해버렸다.
공연이 기대된다.



 

 전시 정보
 
공연 <2017 리컴포즈>
 
기간 : 2017. 3. 24(금) ~ 25(토)
시간 : 금 오후 8시 / 토 오후 3시
장소 : 국립극장 달오름
티켓가격 : R석 4만원 / S석 3만원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공연시간 90분 (인터미션 15분)
주관 : 국립국악관현악단





시놉시스

<2017 리컴포즈>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기획시리즈 중 하나다.

올해 세 번째 공연을
선보이며 이어지고 있으며,
'전통음악을 원료로 한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전통음악이 지닌 깊이 있는 세계를 조명하여,
음악의 기원부터 존재한
최고의 소리들을 보여준다.

범패의 짓소리, 제주 민요인 진토굿,
전통 성악곡인 이수대엽,
정읍사의 반주곡에서 발전된 수제천까지.

각기 다른 4가지 전통 주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하여 국악의 음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한국 고유의 악기로 편셩된
국악 오케스트라로,
'한국인의 정체성과 영혼의 소리를 담은
최고의 오케스트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음악 세계를
동시대의 현대음악으로 재해석, 재창조하는
창작 음악 연주를 들려준다.

이들만의 독자적인
레퍼토리와 음색을 다져나갈 뿐만 아니라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차별화된 음악회를 기획해오고 있다.

6대 예술감독 임재운은
국립단체로서 품격 있는 공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정체성이 담긴 공연을 목표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창조하는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내 최고의 국악관현악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수제천의 애절함과 장려미를 담은
"달아, 높이 떠서 멀리 비추어 다오"
작곡 강순미

연극적이고 웅장한 음악의 완성
"버들은 실이 되고..."
작곡 강은구

억울한 원혼을 달래는 한판 굿
"진토굿"
작곡 김대성

국악관현악으로 올리는 새로운 불교의식
"영산지심"
작곡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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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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