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명작다시보기 '사운드 오브 뮤직' [시각예술]

글 입력 2017.03.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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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삼스럽게 옛날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을 리뷰하는 이유는 몇 번을 다시 봐도 새삼스럽게 명작임을 깨닫기 때문이다. 사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제대로 본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동안 적어도 5번 이상은 보았을 정도로 영화가 주는 감동은 대단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영화자체로도 유명하지만 영화의 ost로도 매우 알려져있다. 이 노래가 사운드 오브 뮤직의 ost라는 것을 몰라도 듣기만 하면 모두 알정도의 유명한 명곡들이 많다. 이 영화는 폰 트랩가의 실화로써 원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1965년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영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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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차대전이 벌어질 무렵, 알프스에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수도원. 밝고 명랑한 견습 수녀 마리아는 자연과 노래를 무척 좋아해 미사나 기도 시간에 항상 늦기 일쑤다. 수녀로서의 자질을 의심받는 그녀가 걱정된 원장 수녀는 마리아를 퇴역 장교 폰 트랩가의 가정교사로 보낸다.

 부유하지만 아내가 죽은 뒤 마음을 닫은 폰 트랩 대령은 7남매를 군대식으로 엄격하게 대하고,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은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말썽을 피운다. 마리아는 아이들의 장난에 화내기보다 따뜻하게 포용하고 아이들은 점차 그녀를 따르기 시작한다.

 폰 트랩 대령이 약혼녀인 남작 부인을 만나러 비엔나로 떠난 사이, 마리아는 아이들을 데리고 알프스산을 뒹굴며 함께 노래를 부른다. 남작 부인과 함께 돌아온 대령은 자신의 교육방식을 따르지 않은 마리아에게 불같이 화를 내지만, 아이들이 준비한 합창에 갑자기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내린 듯 과거의 부드러운 아버지로 바뀐다.

 이 과정에서 마리아와 대령은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는데, 이것을 직감한 남작 부인은 마리아에게 모멸감을 주며 마리아가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게 만든다. 사랑이란 감정에 당황한 마리아는 아무 말도 없이 도망치듯 저택을 떠난다.

 수도원에서 괴로워하던 마리아는 도망치지 말고 삶을 정면으로 부딪치라는 원장 수녀의 격려에 용기를 내 다시 폰 트랩가로 돌아간다. 그리워하던 아이들과 해후의 기쁨도 잠시, 대령이 곧 남작 부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그녀는 힘이 빠진다. 한편 다시 돌아온 마리아를 만난 뒤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대령은 남작 부인과 파혼하고, 마리아에게 청혼한다.

 그런데 축복 속에 결혼한 마리아와 대령이 신혼여행을 간 사이, 오스트리아는 제3제국(나치 독일)에 합병되고, 대령은 나치로부터 소집 명령을 받는다. 대령은 망명을 결심하고, 친구 맥스의 도움을 받아 폰 트랩 가족 합창단으로 오스트리아 민요대회에 출전해 가족을 감시하는 나치들의 빈틈을 노린다. 다행히 수도원으로 피신한 폰 트랩 가족들은 몇 차례 고비를 맞지만, 수녀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알프스 국경을 넘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세계영화작품사전 : 뮤지컬 영화,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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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 이후로, 알프스로 둘러싸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는 더이상 모차르트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 영화가 동서고금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까닭은 무엇보다 그 주옥같은 노래를 첫 번째 이유로 들 수 있다.




처음에 가정교사를 거부하던 폰 트랩가
아이들이 천둥번개가 무서워 마리아를 찾아온다.

마리아는 무서워 하는 아이들에게
'My favorite things'를 불러준다. 

이는 아이들이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된다.




이 노래는
내가 사운드 오브 뮤직 ost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다.

아직은 조금 어린 남녀의
풋풋한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가장 유명한 도레미송!!
나는 이 장면이 너무 좋다. 

아름다운 잘츠부르크의 자연과
마리아가 만들어 준 옷을 입고 

같이 즐겁게 도레미송을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무섭기만한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들의 요청으로
에델바이스를 부르는 아빠의 모습

아이들이 그리워했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마리아로 인해 아이들로 인해
바뀌는 장면이다.




페어웰 파티에서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어
손님들에게 인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손님들로 하여금 엄마미소를(?) 짓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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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의 배경인 잘츠부르크에 여행을 다녀왔다. 내가 갔었던 겨울의 미라벨 궁전은 정말 눈 쌓인 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무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내가 만약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고 갔다면..’ 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궁전의 입구만 봐도 감동이였을 내가 보여서 너무 아쉽다.

 또한 모차르트의 도시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다음에는 꼭 여름의 잘츠부르크를 보면서 사운드 오브 뮤직을 추억하고 싶다. 나는 영화를 보기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운드 오브 뮤직 엽서를 산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영화를 추억할 것이 있으니 말이다. 만약 실제로 다시 잘츠부르크를 보게 된다면 내 머릿속에는 저절로 장면이 떠오를 것이고, 귓가에는 ost들이 선명히 들릴 것이다. 그때는 내가 마리아가 된 것처럼, 폰 트랩가의 아이들이 된 것처럼 더욱 더 기억에 남을 잘츠부르크의 추억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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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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