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월간 출판저널

글 입력 2017.03.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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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출판저널
- Publishing & Reading Netwo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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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출판저널> 창간 30주년
통권 500호(2017년 9월호)를 맞이합니다!






<기획노트>


1987년 7월 첫 호 창간
두 번의 휴간
그리고 창간 30주년


<출판저널>은 1987년 7월 20일 첫 호를 냈다. 1987년은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산업화가 본격 시작된 의미있는 해이다. 출판역사에서 볼 때 1987년은 출판의 자율화가 시작되었고, 1987년 7월 1일부터 개정저작권법 시행과 함께 세계저작권협약에 가입한 해이다.

<출판저널> 창간사에서 고 정진숙(을유문화사 창업자)은 "도서문화의 확장과 충실화를 위한 공론"이라는 주제로 <출판저널> 창간 의의를 기록했다.
"도서 생산자와 독자 그리고 공급자 사이의 신속하고 유기적이며 성실한 소통의 회로로서 기능하면서, 책의 문화를, 그 취약한 틀에서 경쟁력이 강한 틀로, 불균형한 양의 팽창에서 체계 있는 질의 강화로 이끌어, 전반적인 구조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출판저널> 1987년 창간호 창간사 중
 
창간 당시에는 한국출판금고(지금의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제작비를 지원하여 발행하였다가 제작비 중단으로 2002년 6월부터 3개월간 휴간한 뒤 2002년 9월부터 대한출판문화협회로 발행처가 이관돼 발행했다. 그러나 대한출판문화협회는 경영악화라는 이유로 2008년 9월호(통권 394호)를 마지막으로 휴간되었고, 당시 <출판저널> 정윤희 수석기자가 독립하여(발행처 출판저널사)하여 2008년 12월호부터 복간했다. 2008년 12월호 복간 이후 햇수로 10년동안 통권492호(2017년 1월호)까지 출판단체나 정부의 지원금 없이 한 번도 휴간하지 않고 발행해 왔다.


'Publishing & Reading Network'를 비전으로
미래 출판 30년 준비

2009년 4월에 법인화하면서 사명을 ㈜출판저널문화미디어로 변경하였고, 창간 30주년 이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사명을 피알엔코리아(PRN Korea) 주식회사로 변경하여 발행하고 있다. PRN은 ‘Publishing & Reading Network’의 약자로 출판과 독서의 연결을 통해 출판산업의 발전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발행 가치를 두고 있다.





2017년 <출판저널> 주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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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저널>은 출판산업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담론을 생산하고, 신진 필자 발굴, 출판현장에서 일하는 현업전문가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고, 책 생태계의 다양성이 지면에 담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017년 신년호부터 '비평' 코너를 신설하여 출판산업의 현재를 짚어보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칼럼' 코너를 통해,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의 '해외출판동향', 김혜영 미래출판전략연구소 연구원의 '출판산업 인프라' 등을 담았다. 출판현장 '리포트'에서는 '지역서점의 생존전략'을 담아 지역서점을 운영하는 서점인들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이외에도 2017년 출판트렌드 전망, 프루스트의 서재 책방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셀렉시즈 도미니카 넌,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 에디터 노트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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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소회


<출판저널> 수석기자로 시작해 편집장으로, 발행인까지 된 정윤희 대표는 아래와 같이 소회를 밝혔다.

"<출판저널>에 2006년 7월 11일에 입사를 했다. <출판저널>에 기자로 일했던 선배들 중 소설가, 시인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분들이 많다. 가령 김연수 작가, 한강 작가…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터라 <출판저널>에서 일하고 싶었다. 그렇게 될 줄 알았는데 나만의 착각이었나보다. 결국 소설가는 되지 못하고 경영을 하고 있다. 2008년 12월호를 복간할 때 독자수 제로(0)부터 시작했다. 2006년 7월 11일에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발행하고 있는 <출판저널>에 입사하여 2008년 늦가을에 독립하기까지, 그리고 10년 가까이 <출판저널>과 함께 하면서 서른 살 중반이었던 내가 마흔 살 중반을 앞두고 있다. 국내 출판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보이게 되었고 미래의 출판인 세대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선진화된 출판산업의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다. 되돌아보면 한 개인이 잡지를 운영한다는 것은 힘겨운 일이지만 한편으로 가치 있는 일이다. 발행인으로서, 경영자로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하고 더 좋은 회사를 만들어 한다는 의무감도 생긴다.  <출판저널>을 매달 기다리는 독자들 덕분에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이하고 통권 500호(2017년 9월호)를 준비한다. <출판저널>의 창간 30주년은 곧 우리 출판역사 30년, 나아가 우리 교양의 역사이자 지식문화사 30년이다. 통권 500호를 맞이하여 <출판저널> 창간 30년 편집위원회를 꾸려 과거 3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30년을 준비하려고 한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한국이름 이만열)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님이 최근에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제목을 지은 책을 선물로 주셨는데, 책 제목처럼 빨리 무언가를 이루기보다는 지금처럼 천천히 독자들과 함께 <출판저널>을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출판저널>과 함께 해주시는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ARTINSIGHT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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