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애를 묻다 -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문학]

글 입력 2017.02.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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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귄다/헤어진다 사이에 가장 많은 수식어와 짙은 감정의 교환이 일어나는 일이자 성인 남녀의 최대 관심사는 ‘연애’다. 가장 가까이에서 생각과 감정을 나누고 함께 많은 것들을 나누며 추억을 공유한다. 또한 사람과 사람이 밀접했을 때 어떻게 하면 기쁘고, 어떻게 하면 상처 받는지를 경험하고 깨닫는다. 사회에서 마주하는 타인들과 부딪히기 전 연애는 각자에게 주어지는 고난도의 관계 수업이다.
- <소개의 글 중>


 많은 사람들이 연애를 한다. 많이 만나고, 많이 헤어진다. 지인들이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면, 각자가 연애하는 방식이 모두 다르다. 어떤 사람은 쉽게 만나고, 어떤 사람은 쉽게 헤어진다. 어떤 사람은 어렵게 만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헤어진 후가 더 어렵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연애 덕에 행복하고, 많은 사람들이 연애 때문에 눈물 흘린다. 각자에게 주어지는 ‘관계 수업’ 속에서 경험을 쌓아가고, 자신을 알아가고, 사람을 알아간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관계이기에 그 관계에 행하는 조언은 소개의 말을 빌리자면 ‘요긴함과 진부함 항목 사이 어딘가에’ 놓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은 책이 있다.


연애-표지입체.jpg
 

<추천의 글>

오늘도 연애를 글로 배우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이 책으로 배우길 권한다.
-데니안(가수)

우리의 일상은 언제부터인가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선택의 그물망 속에 포위되어 버렸다. 이 책은 우릴 그 그물망 속에서 구해줄 내비게이션이 되어줄 것이다.
-윤건(가수)

이 책은 좀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박현민 형은, 연애에 관해서만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내니깐.
-권해봄 PD(<마리텔> 모르모트PD)

이런,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솔직하다. 그리고 디테일하다. 괜스레 설렌다.
-신원호(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연출)


 지은이 박현민은 8년차의 연예부 기자다. 스포츠조선에 입사하며 예정에 없던 연예부 기자의 길로 들어선 이후, tvN ‘이뉴스’, Mnet ‘와이드 연예뉴스’, MBC ‘섹션TV 연예통신’,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YTN ‘엔터K’ 등 다양한 방송 패널로 출연했다. ‘연예’와 ‘연애’를 쓰는 지은이가 들려주는 연애이야기가 궁금하다. 누군가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 경험이 될지도 모르는 양면적인 관계. 그 관계를 들추는 (추천의 말을 빌리자면) 솔직하고, 디테일하고, 설레는 글이 기대된다.


<차례>

chapter 1.
봄, 썸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chapter 2.
여름, 연애
연애의 목적

chapter 3.
가을, 결실 혹은 권태기
예전과 다른 너

chapter 4.
겨울, 이별
연애의 유통기한


 흔히 책을 간접 경험이라 한다. 모든 것을 경험하고 살 수는 없으니, 경험한 이들의 말을 들으며 간접 경험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나는 이 책에 연애를 묻는다. 다만 언제나 그랬듯, 나는 책을 100% 믿지 않는다. 내가 기대하는 것은 ‘내가 경험하지 못해 본 것들에게서 이 사람은 어떤 것을 배웠나’이고, ‘연애라는 관계를 대할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경험들을 하고 있나’를 어렴풋이 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도서정보>

박현민 지음
펴낸곳 나무발전소
공동기획제작 (사)빅이슈코리아
발행일 2016년 12월 20일
분야 에세이
212페이지
올컬러
신국판 변형(148*210)
정가 13,000원
ISBN 바코드 979-11-86536-42-1  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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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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