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글 입력 2017.02.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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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백배, 본격 연애 뒷담화
정서적 게이, 멀티탭 30대 남녀의 핫 키워드
연애하지 않을 자유 VS 뜨겁게 연애할 자유
잠자는 연애 세포 살려줄 바로 그 책


책 제목처럼 연애는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일일 수도, 누군가에게는 생을 뒤흔드는 모든 것일 수 있다. 이 양면성을 감지한 박현민 작가의 조언은 우선 솔직하다. 우리 시대 사랑의 풍경을 거울에 비춰보듯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쓸데없이 폼 잡는 미사여구 없이 현실연애의 거의 모든 경우의 수를 조곤조곤 늘어놓고 진솔하게 풀어낸다. 강요도 없다. 독선적 지침도 없다. 그저 여느 동성친구의 연애담처럼 수다떨 듯 이런저런 선택지를 내밀어주고는 결정을 물을 뿐이다.


#‘자극’보다 ‘편안함’ 좋아, 정서적 게이의 출현

‘정서적 게이’는 30대 남녀의 연애를 이해할 때 꽤 유용한 정보다. 30대 남들도 소싯적 긴 생머리의 청순녀, 눈빛이 뇌쇄적인 섹시녀 등 다양한 이상형을 꿈꿨지만 이제는 심적으로 편안함을 주는 상대를 찾는다. 여성들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데 마초 같고 나쁜 남자들을 선호했던 그녀들도 섬세하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남자들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성적 취향과는 무관하게 심적으로 동성과 비슷한 이성을 찾는 상황이 발생한 것. ‘정서적 게이’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지금 직장인들 중에는 ‘정서적 게이’가 차고 넘친다.


#멀티탭남(녀)와 사랑에 빠졌나요?

‘멀티탭’은 개인의 성향 자체가 이성에게 활짝 열려 있어서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여러 이성을 꼬이게 만들고 잦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남(녀)를 가르킨다.  그들은 하나의 콘센트에 플러그가 꽂혀 있어도 나머지 콘센트를 마저 채우지 않으면 포만감이 없어 몹시 불안해한다. 이들이 동시다발적 ‘썸’에 능한 건 당연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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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박현민

8년차 연예부 기자. 여전히 ‘연예’보다 ‘연애’가 더 좋다. 20대 때 온몸을 연애로 불태워 현재는 잿더미 속 불씨로 몸이나 근근이 녹이고 있다. 술과 고양이, 그리고 수다를 좋아한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프랑스어문학,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스포츠조선에 입사하며 예정에 없던 연예부 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CJ E&M 재직시절 tvN ‘이뉴스’,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 얼떨결에 출연, 이후 MBC ‘섹션TV 연예통신’,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YTN ‘엔터K’ 등 다양한 방송 패널로 출연했다.현 OSEN 소속. SBS ‘좋은아침’ 연예에디션에 고정 출연중이며, 방송인 하지영과 연애상담 팟캐스트 ‘로봇남자, 인간여자’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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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chapter 1 : 봄, 썸 /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10 사자와 사슴, 사랑할 수 있을까
14 소개팅보다 無보증팅이 더 끌리는 이유
19 그(그녀)는 언제 당신에게 반할까
26 연애 갑을(甲乙) 역전의 시대
31 지상 최대의 난제, 남녀의 우정은 가능한가
36 연애 횟수, 많을수록 좋을까
40 연애가  언제부터 뒷방 늙은이 취급을 받게 되었나
46 클럽에서 만난 그(그녀)와의 연애, ‘괜찮아요?’
51 ‘테마파크남, 정서적 게이… 30대男의 핫키워드

chapter 2 : 여름, 연애 / 연애의 목적
60 사랑과 거짓말, 그 아슬아슬한 동거
68 미안하다 계산한다. 남녀의 데이트 비용
74 공개연애 또는 비밀연애 “넌 내가 부끄럽니?”
80 애인의 과거, 물을까 묻을까
86 연인끼리 사생활 공유, 어디까지 해봤니?
92 나쁜 남자는 호구녀가 만든다
98 사랑은 늘 상대적이다
102 연애, 네 멋대로 해라
108 연애에 정답은 없다

chapter 3 : 가을, 결실 혹은 권태기 / 예전과 다른 너
114 “생각할 시간을 줘”… 어떡하죠?
120 ‘일리 있는 바람’은 없다
126 남의 떡 착시효과
130 멀티탭男과 사랑에 빠졌나요
136 연애의 길이, 짧으면 무조건 나쁜걸까
140 왜 그(그녀)는 불쌍한 사람만 골라 사귈까
144 연애와 스킨십, 그리고 결혼
148 사랑 없는 연애, 의리 같은 소리 하네
156 사귀지 말걸, 사귀어주지 말걸
 
chapter 4 : 겨울, 이별 / 연애의 유통기한
162 쿨한 이별은 개나 줘라
168 이별 후, 모두가 피해자인 아이러니
172 이별에는 원래 이유가 없다
178 이별이 남긴 생채기, 연애 트라우마
184 ‘자니?’를 ‘읽씹’할 의지
188 구남친과 재결합했다… 운명일까?
194 지나간 연애, 후회해서 뭐해
198 이별 후 회복하기, 다시 혼자라도 괜찮아
203 그리고, 또 사랑


연애에 대한 책은 읽을수록 새롭습니다. 나의 연애와 너의 연애는 당연히 다르겠지만, 한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이 책을 통해 연애의 시작에서부터 문제가 생기는 과정까지 자세히 들여다보며 배울점은 배우고, 공감가는 내용들은 제 상황과 맞춰보며 즐겁게 읽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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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홈리스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사)빅이슈코리아와 공동기획제작하였습니다. “전국 빅이슈 판매원들의 자립을 응원합니다.”


[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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