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우리의 연애 정말 괜찮은 걸까? '연애;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글 입력 2017.02.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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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게이, 멀티탭 30대 男女의 핫 키워드

연애하지 않을 자유 VS. 뜨겁게 연애할 자유!

잠자는 연애 세포 살려줄 바로 그 책  


연애-표1.jpg



본문 중에서
 
   성적 취향과 무관하게 심적으로 동성과 비슷한 이성을 찾는 묘한 상황이 발생한 것. ‘정서적 게이’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그런 이성과 함께 있으면 편하고 행복하다. 내가 행복하면 여유가 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상대를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어느새 데이트가 설렘이 아닌 부담이 됐던 그들이, 함께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거다. 지금 직장인 중에는 ‘정서적 게이’가 차고 넘친다.
-<테마파트남, 정서적 게이… 30대 男의 -핫 키워드> 중에서
 
  연인 사이는 동등해야 한다. 그 균형은 두 사람의 데이트 비용과 같이 사소한 것에서부터 비롯되기도 한다. 성별을 떠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모든 비용을 내거나, 무게가 크게 기울어진 모양새는 연인 관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이를 정확하게 5:5로 분담하는 게 꼭 정답은 아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자면 한 명이라도 심적으로 부담감이나 부당함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미안하다 계산한다, 남녀의 데이트 비용> 중에서
 
   불현듯 그 사람에게 지출하는 돈도 시간도 아까워질 때가 있다. 이건 아무래도 헤어지는 편이 옳다. 사랑이나 연애는 최소한 상대방을 위해 소비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계산적이지 않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세상 모든 이치가 기회비용에 얽매어 있다지만, 사랑만큼은 이를 초월해야 한다는 게 지론이다.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너도 이만큼 해줘’라는 식의 계산법이 머릿속에 그려진 순간 그건 사랑이 아니다. 연애를 빙자한 인생 동업쯤이랄까.
-<사랑 없는 연애, 의리 같은 소리 하네> 중에서





저자 박현민 소개
 
   8년차 연예부 기자. 여전히 ‘연예’보다 ‘연애’가 더 좋다. 성균관대학교에서 프랑스어문학,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스포츠조선에 입사하며 예정에 없던 연예부 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CJ E&M 재직시절 tvN ‘이뉴스’,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 얼떨결에 출연, 이후 MBC ‘섹션TV 연예통신’,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YTN ‘엔터K’ 등 다양한 방송 패널로 출연했다. MBC ‘나혼자 산다’, Mnet ‘음악의신2’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현 OSEN 소속. SBS ‘좋은아침’ 연예에디션에 고정 출연중이며, 방송인 하지영과 연애상담 팟캐스트 ‘로봇남자, 인간여자’를 진행중이다. 그리고, 여전히 ‘연예’와 ‘연애’를 쓴다.





   노력하면 출세할 수 있다지만, 연애는 예외였다. 10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도 다 옛날에만 해당하는 이야기에 불과하다. 호감을 느끼고 썸을타고 만나서 연애로 이어지기까지 드는 감정소모와 많은 기회비용... 조건 없이 사랑해야 하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계산적이게 변해버린 현실. 단순히 만나라 만나지 말아라. 피해라 피하지 말아라 강요, 설명 식의 연애 지침서가 아닌 보다 현실적인 이해가 가는 후련해지는 책……. 아마 연예부 기자 경력 8년 차인 저자의 책을 읽어보면 조금이나마 가슴 답답함을 떨쳐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윤혜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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