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Totally Baroque

염은초 & 나오키 키타야 듀오 콘서트
글 입력 2017.02.1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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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및 장소
2017년 2월 25일(토)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 공연 주최 : ㈜봄아트프로젝트

3. 티켓가격
R 5만원 / S 3만원
(초·중·고 본인 전석 2만원)


PROGRAM

텔레만 | Georg Philipp Telemann 
Fantasia No.3 in b minor (보이스 리코더 솔로)
Recorder Sonata in C Major TWV 41:C5 (알토 리코더, 하프시코드)
 
쿠프랭 | Louis Couperin 
Suite in C (하프시코드 솔로)
 
폰타나 | Giovanni Battista Fontana 
Sonata Terza (소프라노 리코더, 하프시코드)
 
셰데빌 | Nicolas Chedeville 
Il Pastor Fido in G minor Op.13 Nr.6 (알토 리코더, 하프시코드)
    
Intermission
 
헨델 | Georg Friedrich Händel
Recorder Sonata in A minor HWV 362 (알토 리코더, 하프시코드)
 
바벨 William Babell / 헨델 G.F.Händel (하프시코드 솔로)
Opera ‘Rinaldo’ 中
The Overture of Rinaldo
Lascia ch-io pianga        
Vo' far guerra
 
코렐리 | Arcangelo Corelli
Sonata in D minor Op.5 No.12 'La Folia' (소프라노 리코더, 하프시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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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프시코드 연주자 나오키 키타야는 어린 나이에 그의 고향 일본 도쿄를 떠나 유럽에서 재정착하여 음악 명문학교들에서 수학하였다. 그는 정격연주, 원전연주의 대표적인 지휘자이자 바로크 음악 스페셜리스트인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요한 션라이트너 그리고 안드레아스 슈타이어를 사사하며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배웠고 유럽 최고 명성의 학교에서 수학하였다.
나오키 키타야의 음악적 열정은 교육현장으로 이어졌는데 취리히 뮤직 콘서바토리에서 수년간 통주저음을 강의하였고 현재는 취리히를 중심으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솔로이스트로 그리고 실내악 연주자로 그는 유럽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스위스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고 세계적인 성악가 체칠리아 바르톨리,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다니엘 호프, 리카르도 미나시, 줄리아노 카르미뇰라, 그리고 리코디스트 모리스 슈테거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다양한 연주자들과의 협주는 그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는데 특히 독일 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라인하르트 괴벨과의 협주에서 특히 바흐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해석을 얻을 수 있었고 고음악 뿐만 아니라 남아메리카와 아시아 전통 음악을 통해서도 깊은 영향력을 받았다.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정교한 테크닉을 기반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색과 풍부한 음악적 감각 등으로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하프시코드와 오르간 연주자로서는 유명한 국제음악 페스티벌에 여러 번 초청 되어 연주했다. 2011년 일본 가나자와 앙상블 오케스트라에 초청받았고 2013년과 2016년에는 바로크음악 뿐만 아니라 필립 글래스 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곡에 이르기까지 레퍼토리의 범위를 넓히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나오키 키타야는 2006년 독일 본에서 열린 독일 음악 콩쿠르에서는 심사 위원으로 참가하였고 2009년 베를린에서는 비올 연주자 빌란트 쿠이켄, 지휘자 미하엘 슈나이더, 하프시코디스트 케릴 하욱산드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았으며 야마나시 국제 고음악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였다. 

음반으로는 쿠프랭과 바흐의 솔로 음반은 도이치 그라모폰, 프랑스 아르모니아 문디 그리고 소니 클래식 등을 통해 발매되었고 그의 음반들은 클래식투데이를 통해 바흐와 쿠프랭 음악 해석에 탁월하다는 극찬을 받았다. 더불어 그는 작곡가로서도 활동하였다. 그의 광범위한 작품들은 라디오, TV, 실내악, 오케스트라의 의뢰를 받아 연주되었으며 그의 음반은 국제적으로 많은 찬사를 이끌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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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은초는 2012년 3월에 독일에서 열린 니더 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 (Recorder International Niedersachsen)에서 6명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완벽한 우승을 거두며 리코더계에 반향을 일으킨 리코더계의 라이징 스타이다. 콩쿠르 당시 최고심사위원장 콘라드 슈타인만은 염은초를 두고 "말이 필요 없이 반드시 무대에 서야만 하는 사람, 스테이지 몬스터" 라는 평을 하였으며, 베를린 심사위원 수잔나 프롤리히는 "심사가 필요 없는 완벽한 감동의 연주, 리코더계의 스타" 라는 극찬과 함께 더 이상 심사를 할 필요가 없다며 심사평을 제출하지 않아 화제를 일으켰다. 
 
염은초는 10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입학하고, 11살에 서울시립교향악단 데뷔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KNUA 유스 오케스트라 협연,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영재 데뷔, 금호 영 아티스트, 금호 라이징스타를 거치며 리코더계의 신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염은초는 일찍이 한국 리코더 콩쿠르 대상 및 국내의 모든 리코더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2006년 만 14세에 최연소 나이로 제20회 국제 야마나시 고음악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이 후 뉴질랜드 패트만 내셔널 주니어 아카데미 입학, 볼프강 크레머(Wolfgang Kraemer) 교수를 사사했다. 이후 16세에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에 최연소 입학하여 세계적인 리코더의 거장 키이스 부케 (Kees Boeke) 교수를 사사하며 만 18세에 학사를 졸업하였다. 그 후, 세계적인 고음악 음악대학인 바젤 스콜라 칸토룸 (Scholar Cantorum Baseliensis) 에 19세 최연소 나이로 리코더과 한국인 최초 합격 및 석사 졸업을 하였다. 그녀는 그 곳에서 거장 리코더 연주자인 콘라드 슈타인만 (Conrad Steinmann)에게 사사받았다. 2014년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에 관악기 최초로 입학하였으며, 2015년 최연소로 Artist Diploma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유럽 스위스 세인트 갈렌 성 (Castle Kleiner Hahnberg) 바로크 페스티벌 리사이틀 및 바젤 고음악 페스티벌, 로잔 현대음악 페스티벌, 베른, 취리히, 루체른, 프리부르그 등 스위스 전국각지 에서 솔로 리사이틀 및 앙상블 투어를 하였다. 그 외 독일 메르직 뮤직타게 페스티벌, 오스트리아 그라츠 고음악페스티벌, 일본 츠루 고음악 페스티벌, 센다이 박물관, 야마나시 고음악 페스티벌,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더 그레이트 홀, 런던 세인트 마틴 인 더 필드, 런던 하노버 조지 스퀘어, 런던 헨델 페스티벌, 런던 바비칸 센터 밀튼 코트홀 씨어터 연극,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씨티홀 등에서 연주하였다.
 
2012년 이탈리안 레이블, Olive-music에서 세계적인 현대음악 거장인 안토니오 폴리타노와 현대음악 앙상블 "프라임 프로젝트"의 데뷔 음반 발매에 참여하였고, KBS 음악에 출연하였다. 2013 금호 라이징 스타시리즈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그의 두 번째 자작곡인 “10Y -10Years for Recorder Solo”를 발표하였고, 취리히 음대 학사 졸업 연주에서는 리코더 독주와 전자 음악을 위한 작품 “For T -for Patzolt Recorder and Live Electronic”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 박사과정 중 영국 BBC 출신 연기자 다이나 스탑 (Dinah Stabb)교수를 사사하였고 특별 연기 코치를 받았다. 박사과정 연주에서 한국 작곡가 윤이상의 리코더를 위한 독주곡 "중국그림: 물가의 은둔자"를 한국적 정서를 담아 감각적인 리코더의 연주로 재해석하여 극찬을 받았다. 영국 클래식 FM에서 현존하는 유명 영국 작곡가 칼 젠킨스(Karl Jenkins)와 공동 주최한 클래시컬 어워드에서 리코디스트 최초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화제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2015년 한국인 리코디스트 최초로 텔레만의 12개의 환상곡을 런던 길드홀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였고 “Euncho in London” 이라는 타이틀로 음반 발매 하였다. 국내에서는 2016년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 및 스트라디움 라이브 시리즈 출연, 그리고 10월에는 세계적인 앙상블 마테우스와 협연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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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계의 혜성 염은초, 하프시코드의 거장 나오키 키타야가 선사하는 바로크 향연!
꾸미지 않은 고유함이 살아있는 담백한 음악, 인간미 머금은 바로크 음악의 모든 것!

최연소의 나이로 고음악 뿐만 아니라 현대음악의 명문학교인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취득하고 혜성같이 나타난 리코디스트 염은초!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등으로 클래식 외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녀가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의 전설적인 하프시코드 연주자 나오키 키타야와 함께 듀오 콘서트로 봄을 알린다.

2012년 스무 살의 나이에 독일 니더 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을 거두며 신성으로 떠오른 염은초는 ‘바로크 음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의미의 ‘Totally Baroque’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번 연주를 통해 바로크 작곡가 헨델, 텔레만, 쿠프랭 등의 300년 전 음악 작품들을 통해 인간고뇌와 정념,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노래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에서 호흡을 맞출 하프시코디스트 나오키 키타야는 세계 3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의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 힐러리 한 그리고 성악가 체칠리아 바르톨리 등과 함께 연주하며 폭넓은 음악적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6년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연주자이다. 그의 탁월한 고음악 해석은 마치 바로크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온 것같이 만드는 힘이 있어 리코디스트 염은초와 참신한 조화를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리코디스트 염은초는 세계적인 현대음악 거장 안토니오 폴리타노와 현대음악 앙상블 ‘프라임 프로젝트’ 데뷔 음반 발매에 참여하였고 금호 라이징스타 아티스트로 선정 당시 자작곡 <10Y -10 Years for Recorder Solo>를 발표하는 등 연주자로서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 맞춰서는 삼호뮤직을 통해 ‘리코더 악보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그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연주했던 곡들을 초보자용으로 쉽게 편곡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리코더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리코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유럽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고음악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특히, 리코더에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는데 한국이 낳은 팔색조 연주자, 리코디스트의 행보에 주목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심장 박동을 울리게 하는 하프시코드의 음색과 통통 튀는 봄의 탄성과 같은 매력을 지닌 청아한 리코더의 음의 조화의 합이 빚어낸 전율은 오랜 과거의 시간과 지금 이 순간이 집결된 새로운 시공간으로 관객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향수와 같은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접해본 가장 대중적인 악기이지만 좀처럼 무대에서 보기 힘들었던 리코더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연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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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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