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이야기를 싣고 달린다, 연극 소나기마차

글 입력 2017.02.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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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집단 뚱딴지의
새 연극이 등장했다!

이전에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맘모스 해동을
정말 인상깊게 보았기에,
이번에도 자연스레 시선이 갔다.

늘 개성적이고 묵직한 작품들을 데려와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집단.
실험적이면서도 대중적이고,
정말 뚱딴지라는 이름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연극 소나기 마차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꾼의 이야기다.
아프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하지만
행복하기도 한 우리 삶을
노래하는 이야기꾼들.

그들은 단 한 순간의 극적인 찰나를 위하여
일상의 작은 모양들을 차곡차곡 모아 풀어낸다.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어떤 모양새를 하고 있을까.

또한 소나기 마차는
2016년 창작산실 우수작품 지원작에 선정되어
더욱 깊이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오랜 시간동안 준비된 만큼,
고퀄리티의 무대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연극 정보
 
연극 <소나기마차>
 
기간 : 2017. 2. 10. (목) ~ 2017. 2. 26. (일)
공연시간 : 평일 8시 / 토요일 3시 / 일요일 4시
(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티켓가격 : R석 4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
관람시간 : 90분
제작 : 공상집단 뚱딴지





소나기마차?

이야기를 멈추는 순간 죽는다.
이야기꾼에게 있어서 이야기란 무엇이며,
우리 삶에 있어서 이야기란 무엇일까.

단순히 흘러가는 잡담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말한다는 행위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의미를 담은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마음은 하늘 위에 있을 수도 있고
땅 아래 꺼질 수도 있다.

이 세상엔 무섭다고
외면하게 되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진실에 대해
결국 누군가는 얘기를 해야 한다.

소나기 마차는 비 사이를 뚫고
계속 달려갈 수 있을까?
이야기는 계속 될 수 있을까?

연극 소나기 마차는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자꾸만 진실한 이야기를
외면해야만 하는지.





작품 설명

연극 소나기 마차는 독특하다.
극 중의 극이 두 편이나 들어있는 것이다.
공연 안의 공연. '소나기 마차'는
'소나기 마차'라는 공연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관객들은 마치 스스로가 연극 속으로 들어가
직접 공연단의 관객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무대 위에
세기말의 가상 세계가 펼쳐진다.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소나기 마차는
바로 연극과 연극인 본연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이야기가 계속 되어야만 하는 이유,
즉, 연극이 계속되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게 만들고,
이 세계는 어떻게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깊은 공감과 성찰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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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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