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글 입력 2017.0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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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놉시스 >


백혜선의 최고의 테크닉보다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은
그는 섬세하고 사색하는 연주자라는 것이다.
- LA Times -

백혜선은 투박한 음악을 승화시켜
청중의 귀를 즐겁게 한다.
즉 이성과 감성, 두뇌와 가슴을
둘 다 실제로 만족시켜주는
드문 테크닉을 가진 연주자이다.
- Musical America -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심오함과 섬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며 매 연주회를 통해 청중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그녀의 독주회가 오는 2월 10일(금) 저녁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로 시작한다. 섬세하고 서정적이며 들끓는 듯한 스타카토의 응축과 폭발을 백혜선만의 감각으로 표현해 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전시회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을 묘사한 듯한 음악으로 원래는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었지만, 후에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 되고 있다. 이 곡이 가지고 있는 러시아의 고유한 민요와 농민 무곡의 독특한 멋을 백혜선의 화려하고 정제된 연주로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다.





< PROGRAM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c-sharp단조
'월광', Op.27/2 
L.v. Beethoven
Piano Sonata No.14 c-sharp minor
'Moonlight', Op.27/2


리스트
페트라르카 소네트 No.123 
F.Liszt
Sonetto 123 del Petrarca


리스트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 s.434
F.Liszt
Paraphrase de concert sur Rigoletto s.434

Intermission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M.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 연주자의 해설)


월광_  베토벤의 32개 소나타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곡. 제자인 줄리에타 주치아르디에게 헌정된 곡으로, 베토벤이 사랑하였지만 이룰 수 없었기에 그녀에 대한 정열을 담아 작곡했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조이메라는 시인의 <기도하는 소녀>에 감격하여 작곡하였다고도 하는데, 이 시는 가련한 소녀가 병든 아버지의 회복을 비는 마음을 나타낸다. 이 곡은 원래 '화상곡풍 소나타'였지만, '월광'이라는 표제로 사용되는데 이는 당시 평론가 루트비히 핼슈타프가 이 작품의 1악장을 루체른 호수의 달빛 물결 사이로 흔들리는 작은 배라 비유한 데서 연유했다.

전람회의 그림_  러시아의 작곡가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에 의해 작곡되었다. 그는 절친했던 친구 빅토르 하트르만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큰 충격을 받는다. 무소르그스키는 그를 기념하기 위한 유작전에서 전시되었던 그림 중 10개에서 영감을 받아 이 곡을 작곡한다. 그는 각 악장 사이에 '걸음을 옮긴다'는 뜻의 프롬나드를 붙이는데, 이는 그림과 그림 사이를 걸어다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장중하고 당당한 악상은 친구의 유작을 접하는 그의 감회를 묘사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그의 감상을 음미해보도록 한다.





< 피아니스트 백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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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케일, 호쾌한 타건과 기교를 뛰어넘어 심오함과 델리케이트한 서정을 두루 표출하는 피아니스트 백혜선은 매 연주회를 통해 청중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감동을 주는 연주자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이 선정한 현존하는 <세계100대 피아니스트>에 라두 루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랑랑, 엘렌 그뤼모 등과 함께 선정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1위 없는 3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은상, 메릴랜드 윌리암 카펠 국제 콩쿠르 1위, 영국의 리즈 국제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 입상함으로써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런던 심포니, 보스톤 심포니, 보스톤 필하모닉, 워싱톤 내셔널 심포니,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모스코바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버밍햄 심포니, NHK심포니, 도쿄필하모닉, 뉴저팬 필하모닉, 오사카필하모니, 아르헨티나 국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서울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부산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있으며 미국 클리블랜드음악원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석좌교수로 후진을 양성하며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를 무대로 연주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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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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