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피아니스트 임현정 리사이틀, SOUND OF SILENCE.

글 입력 2017.01.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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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현정 리사이틀
- SOUND of SILENCE -


일자 : 2017.02.04 (토)

시간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티켓가격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25,000원

주최
봄아트프로젝트

후원
워너뮤직, 도서출판 청미래

관람연령
미취학 아동 입장불가

공연시간 : 100분


내가 느껴왔던 임현정의 첫인상을 정확히 기억한다. 그녀의 베토벤 피아노 전곡 앨범의 곡을 들어왔던 것이 내가 처음 본 그녀의 음악이었는데, 어느 동영상 웹사이트에서부터 비롯된 그녀의 유명세는 이미 대단했었다.

스물다섯살의 나이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의 엄청난 프로젝트를 감행하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레코딩 역사상 최연소를 기록하기도 했던 그녀는 최근 잡지사의 인터뷰에서의 내용과 같이 그녀의 음악안에는 많은 과정과 결과들이 녹아들어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다고 고백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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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그녀가 2017년 2월 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다시금 우리를 찾는다. 작년의 바흐ㅡ베토벤ㅡ라흐마니노프의 레파토리와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와 연주로 관객들과 소통하길 원한다. 이번 레퍼토리에는 프랑스 작곡가들의 이국적인 음악들로 관객들을 매료할 것이다.

때로는 과격하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한 퍼포먼스와 도전, 시도등을 서슴치 않는 그녀이다보니 관객들의 반응도 호불호로 갈리기 쉽다고 어느 여론은 말한다. 하지만 개인적입장으로는 그녀의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피아니즘을 사랑하고 응원한다. 임현정하면 레드가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것, 그것도 능력이자 음악의 일부분이 아닐까. 그녀가 해석해냈던 베토벤과 바흐를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녀의 다음 음악을 귀기울이고 싶어할것이다.





한국인 최초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1위 &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

한국인 최초로 인터내셔널 버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2012, EMI Classics)하여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전무후무한 파란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2015년 이후 2년 만에 고국에서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100년이 넘는 EMI클래식 역사상 베토벤 전곡을 녹음한 연주자가 80여명에 불과하고, 2002년 피아니스트 임동혁 이후 10년 만에 선택한 한국인 아티스트로 이례적인 데뷔를 거친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파격적인 데뷔 음반 발매 당시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국내에서만 3,000세트 이상 판매되어 음반산업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Achieved Gold Status” 지위를 획득함으로써 혜성 같이 나타나 신성으로 급부상하였다.

이번 리사이틀에 앞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 중 유명 소나타를 선곡하여 <임현정 – 베토벤 유명 소나타 모음집, Beethoven: Famous Piano Sonatas - Pathetique, Moonlight, Waldstein & Appassionata by HJ Lim>을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12월 발매할 예정이다.

새로움에 도전하고 음악에 깊이를 더하며 자신의 능력을 무한대로 확장시키고 있는 임현정은 남다른 템포 감각과 함께 루바토를 효과적으로 사용해 파격적일만큼 감수성 짙은 연주를 창출하며 광기 어린 자유를 구현해내고 있다. “작곡가의 템포 지시는 그의 심장 박동수와 일치해 그 의도를 제대로 표현하려면 작곡가의 작품과 내면 세계를 아는 데 충실해야 한다”는 임현정은 프랑스 피아니즘 특유의 고급스러운 완숙함과 폭넓은 스펙트럼이 내재된 음악 언어로 자신만의 아우라를 드러내며 가장 인간적이고 진한 외침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 PROGRAM >


슈만 | R. Schumann
사육제 Carnaval Op.9

브람스 | J. Brahms
8개의 피아노 소품
Klavierstücke Op.76

Intermission

라벨 | M. Ravel
거울 Miroirs

프랑크 | C. Franck
전주곡, 코랄과 푸가
Prélude, Choral et Fu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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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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