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액션무협활극 - 혈우

글 입력 2017.01.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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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를 위한 
새로운 시대인가 !
고려 무신정권 말기 
비극적 힘의 정치를 그린 
강렬한 무협활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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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적으로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무소불위의 권력도, 끝없는 욕망도 
세월 앞에 덧없음을 
소리없이 감싸고 위로하듯이,

'힘만 있다면... 
뭐든지 가능하다.'
'힘만 있다면, 
세상의 왕도 될 수 있다.'
'왕은 하늘이 점쳐주는 게 아니라 
힘이다.'

힘의 정치가 가장 만연했던 
고려 무신정권 말기를 다룬 연극
'혈우'가 오는 2월11일 막을 엽니다. 

'혈우'의 창작진들은 
고려 무신정권이라는 것을 표현하기에 앞서 
'힘의 정치'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다합니다. 

그 결과 '혈우'를 무협활극이라는 
장르로 구축하였으며, 
여기서 '무협활극'이라는 표현지점은 
안무적 화려함이 아닌, 
'피의 비'를 형상화할 수 있는 
날 것 그대로의 처절한 싸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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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무신정권의 '싸움'이라고 하는 것은 
미화의 대상이 아닌, 
처절하리만큼 생사가 갈리는 
장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혈우'는 대극장 무대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는 
강렬한 액션을 선사하리라 확신합니다. 

그 '강렬함'은 화려한 싸움이 아니라, 
처절한 싸움이며
이 처절함을 26명의 배우가 
무협활극으로 펼쳐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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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피의 비'가 내리는 그 순간까지 
싸우는 26명의 배우들 가운데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면서 인증받은 
두 배우가 눈길을 끈답니다.

바로 김준 역으로 분한 김수현과 
최의 역으로 분한 김영민인데요,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 수상,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을 받으면서 
평단 및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수현님,

2004년 연극열전 '햄릿'으로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동아일보가 선정한 
최고의 차세대 남자 배우 1위, 
2010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김영민님.

이 저력있는 두명의 배우가 
작품의 클라이막스에 이를 때까지
처절하게 대립합니다. 

무대라는 공간 안에서
 펼쳐 보이는 팽팽한 긴장감과 
연기 에너지를 기대하며
공연개요 올립니다.


공연명 
혈우 (血雨)

공연일시 
2017.2.11 (토) ~ 2.26 (일)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 (월 쉼)
(2월 11일 (토) 오후 7시 공연만 있음)

공연장소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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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가격 
R석 5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러닝타임 
13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작가 
한민규 

연출 
이지수

출연진 
김수현, 김영민, 김종구, 신기섭, 민병욱,
 서지유, 서정식, 이준녕, 나경민, 김관장, 
 신소현, 우범진, 전익수, 박재우, 이원선,
  백승문, 이민준, 남재영, 남기용, 조경섭, 
    문병재, 이다해, 맹재렬, 최우진, 
전정욱, 김지수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극단 
M.Factory

기획 
컬쳐루트

예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예스24티켓, 대학로티켓닷컴, 
나눔티켓

공연문의 
010-2809-8123


잠시 공개영상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시놉시스
 
고려 1257년, 무신정권 말기.

고려의 대격변의 위기였던 
몽고의 숱한 침탈을 막아낸 것은 
왕권이 아닌 무인들이었다. 
그 결과, 고려의 실세는 
탁상공론만 하는 왕권이 아닌, 
무인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힘만 있으면 세상의 왕이 될 수 있다'는 
일념 하에 
최씨 정권의 무신정권이 
도래한 지 어언 60년.
무신정권은 곧, 
그들이 바라는 새 시대인 
'무신제국'의 건립만을 기약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려의 최고 권좌에 있던 
무신정권의 수장인 최항은
병세로 투병 중 일주일도 못 버틸 것이라는 
의원의 말을 듣자
자신의 뒷자리를 서자인 최의보다도 
충신이었던 김준에게 잇게 하려고 한다.
또한, 무신제국의 건립에 반대하며 
현, 무신왕권을 왕권에 양도하겠다는 뜻까지 밝힌다.

결국, 그의 아들인 최의는 
아버지 (최항)에 대한 배신감과
자신의 무신제국의 꿈이 무너지게 될까 염려하여
아버지의 유언이 세상에 선포되기 전에 
아버지를 죽이고야 만다.
결국, 이 사실은 은폐되고 
최항은 투병 끝에 죽음을 맞이했다고 알려져
그의 서자인 최의가 뒤를 잇게 된다.

권좌에 올라선 최의는 
아버지의 배신의 대가로
고려에 붉은 비를 내려 
무신제국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히는데...


끝으로
이 작품을 탄생시킨 
주목할만한 두분을 소개합니다.
 
한민규 작가와 이지수 연출인데요,
두 분의 콤비는 
2014년 2인극페스티벌의 
'잠수괴물'을 시작으로 하여
2015년 2인극페스티벌에 '진홍빛 소녀'를 
공식 출품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진홍빛 소녀' (작. 한민규 / 연출. 이지수)는 
제15회 2인극페스티벌에서 당당히 작품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2015년 최고의 2인극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나아가 2016년 '공연과 이론' 
월례비평작으로 선정되어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되었고, 
유씨어터페스티벌에도 공식 초청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2016년 4월에는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 일환으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보름간 공연하며 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10월에는 제3회 종로구우수연극전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민규 작가와 이지수 연출은 
오랫동안 다듬었던 '혈우'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이게 되는데요,
손꼽아 개막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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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은 아트인사이트가 미디어파트너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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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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