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당신과 마주하는 위로의 순간, 헬로 미켈란젤로전

글 입력 2017.01.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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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헤세와 그림들展>을 관람한 적이 있다. 저명한 작가였던 헤르만 헤세의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전시장에 들어섰다. <헤세와 그림들展>은 내가 그간 접해왔던 많은 전시와는 조금 달랐다. 많은 전시회장의 작품들이 화가가 그린 1차원의 그림들을 벽면에 전시하고 있다면, 이 전시는 화가의 작품을 영상화하고 음악을 첨부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주고 있었다. 이번 <헬로,미켈란젤로展> 역시 이와 같은 컨버전스 아트이다.

   <반고흐:10년의기록展>, <헤세와그림들展>, <모네, 빛을 그리다展>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본다빈치 주식회사는 오리지널 명화에 IT를 접목하며 전시에 '스토리 텔링’을 도입, 한 작가의 삶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전시를 선보이며 국내의 전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예술 이상의 감동을 느끼게 하여 어렵고 무겁다는 미술 작품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시키고 있다. 또한 음악이 흐르는 전시, 원작을 재창조하는 전시, 향긋한 차와 함께 마음을 돌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문화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헬로 미켈란젤로 (웹용).jpg


   필자는 미술 작품들에 대해 그리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그렇지만 컨버전스 아트의 형식을 통해 조금 더 가까이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헤세와 그림들展>에서 큰 화면에서 영상으로 보여지는 헤세의 그림, 흘러나오는 차분하고 잔잔한 음악, 그 앞에 마련된 작은 의자에 앉아서 그 공간을 즐기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화가가 직접 그리고 조각한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서 오는 감동도 있지만, 그것에 영상과 음악을 가미해 새롭게 만들어낸 공간에서 그것을 감상하는 것 역시도 색다른 감흥을 주는 것 같다. <헬로,미켈란젤로展>은 이전에 관람했던 <헤세와 그림들展>과는 또 색다른 분위기가 있을 것이고 그것이 기대가 된다. 회화, 조각, 건축에 능통했던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지창조’ 벽화를 비롯해 조각상 ‘다비드’, ‘피에타’ 등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고집스러움이 조각과 그림에서 어떻게 자유롭게 표현되었는지 그의 작품과 명언을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감각적인 조명과 영상 기술, 각종 모션 그래픽이 활용된 작품이 전시될 것이라고 한다.

   “당신과 마주하는 위로의 순간 <헬로,미켈란젤로展>”은 2017년 1월 26일부터 능동어린이.회관의 헬로뮤지업에서 만날 수 있다. 본 전시를 기획한 본다빈치㈜ 김려원 대표는 “<헬로,미켈란젤로展>에서 헬로(HELLO)는 영어로 ‘안녕’을 의미합니다. 바로 당신의 마음이 ‘안녕’(安寧)한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안녕’ (安寧)은 이렇게 불변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남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감성을 터치하고, 아트가 혼재된 영역 속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게 됩니다”라며 “이번 전시를 찾은 모든 관람객들이 자신의 마음의 안녕을 찾고 마음의 위로를 느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필자 역시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마음의 안녕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 이번 전시는 본다빈치㈜의 상설전시관인 능동어린이회관 내 ‘헬로뮤지엄’에서 개최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은 오후 7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lovemichel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문의 1661-0553

* 다음의 링크에서 예매 가능함 (http://www.ticketlink.co.kr/product/1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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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보도자료)


[노혜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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