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따뜻한 보금자리를 나누는 봉사 ㅡ 해비타트 [문화 전반]

글 입력 2017.01.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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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itat
주거환경. 주거지. 보금자리

모든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


작년 여름방학. 친구들과 함께 해비타트 군산 집짓기 봉사를 다녀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 더운날이었기에 집을 짓는 일도 봉사를 하는 일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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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 건축학과이기도 하고 내가 가진 재능과 힘을 조금이라도 보태 좋은 일을 하고자 학교 내 해비타트 동아리에 가입을 했었다. 그 이후 학과 생활이 너무 바빠서 활동에 많이 참여하지는 못했었지만, 벽화봉사 한 번과 집 짓기 봉사를 한 번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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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봉사 모두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벽화봉사의 경우는 2번, 집 짓기 봉사의 경우는 몇 달 정도 걸리는 것이였다. 어떻게 보면 릴레이 식으로 조금조금씩 일을해서 완성하는 것인데, 내가 그 일의 모든 순간에 참여한것도 아니지만, 그런 현장에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감사했다.

해비타트 봉사는 매우 다양하지만 국내에는 크게 집 짓기와 집 고치기. 재난대응프로그램이 있다. 집 짓기도 많은 관심과 봉사자가 필요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사시는 분들의 집을 보수하고 고쳐드리는 집 고치기 봉사에 더 많은 관심과 후원이 꼭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해비타트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서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나도 몰랐었는데 교육을 받고나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해비타트의 시스템은 새로운 집에서 살게되는 홈 파트너.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가 함께 힘을 합쳐 집을 짓게되는것인데, 홈 파트너분도 의무적으로 300시간정도 자신의 집을 짓는데 참여해야하고 아주 오랜기간에 걸쳐 자신의 집을 짓는데 쓴 돈을 갚아 결국 자신의 집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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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자 해비타트의 후원자 중 한명이 되기로 했다.
후원은 어렵지 않다. 해비타트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할 수있다. 일시후원도 있고 정기후원도 있으며 금액도 자신이 설정할 수 있다. 나는 매달 3만원을 후원하는 정기후원자가 되기로 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나에게는 매우 큰 돈이지만...) 내가 후원하는 돈으로 많은 분들이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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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조금 어렵더라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후원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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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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