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도서 색연필 일러스트 '나를 위한 달콤한 손그림'

글 입력 2017.0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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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하나로 당신은
달콤해질 수 있습니다
'sweetish illustration'



오랜만에 색연필을 꺼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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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방학에는 곧잘 색연필을 꺼내 들어 그림을 그리곤 했었다.
손으로 하는 것에는 소질이 없어 평소에 그림을 그릴 때에도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 그림 그리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으며 비교적 그리기 쉬운 캐릭터들을 찾아 그리거나, 이미 스케치가 되어 있는 그림을 인쇄해서 손 가는 대로 색칠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 ‘나를 위한 달콤한 손그림’에도 맨 뒷장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고, 색칠만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페이지가 있어 색칠을 하는 것으로 색연필 놀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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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꺼내든 색연필이라 당황스러웠는데, 이렇게 색칠하는 것으로 먼저 그리기를 시작하니, 막연한 불안함으로 움직이던 손이 즐거운 자연스러움으로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렇게 색칠을 몇 장 하다가 직접 그림을 그려보았다.

수많은 목록을 살피며 무엇을 그릴까 고민하다가 도넛을 그려보기로 했다.
얼마 전에 칼라클레이로 도넛 만들기를 했었는 것이 생각나 그림으로도 그려보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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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선을 그리는 과정부터 색칠할 때 색을 배합하는 것까지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최대한 세분화하여 보고 따라 그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이 고민하지 않아도 마음 편히 그릴 수 있도록 한 임새봄 작가님의 배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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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며 책의 제목이 왜 ‘나를 위한 달콤한 손그림’인지를 알 수 있었다.
책을 보고 그림을 그리며, 오롯이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여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나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남은 방학도 이 책을 그리며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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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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