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길] 파괴의 집적

글 입력 2016.12.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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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일까?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의 구조물은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고 하고

피카소는 자신의 예술을
"파괴의 집적"이라고 불렀다.

어떤 큐레이터는
자신은 아직도 예술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 불완전한 상태가 좋다고도 말했다.

다 맞는 말이다.

예술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 달라야 한다.
자신이 보고 느끼는 그 예술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얼만큼 중요하고 왜 중요한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정말 흥미롭기 때문이다.

스프레이 프린트로 길거리에 그리는 그림인 그래피티가
공공구조물 훼손 또는 vandalism의 위험과 비난을 넘어
미술관에 전시되는 이 역동적인 분야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예술이 무엇이든, 
그 파괴적이고 창조적인 기운을 일상에서도 충전 받아 하루하루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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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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