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그림 속 이야기, 세번째-'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시각예술]

글 입력 2016.12.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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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젠 들라크루아

1798년 4월 26일 ~ 1863년 8월 13일


프랑스 낭만주의의 중요한 화가이다.
19세기 낭만주의 예술의 최고 대표자로 손꼽힌다.

작품의 소재는 종교·신화·문학·역사에서부터
현실의 풍속·인물·풍경·정물 등 다양하다.

 벽화·장식을 포함한 유화 외에
데생·수채화·파스텔 화·판화 등
방대한 작품을 제작하였다.

 또한, 그는 예술에 관한 깊은 생각과 관찰을
일기·평론·편지 등에 많이 기록하여 남겼다.

 그의 작품에는 자연을 구사하여
현실을 초월한 진실 속에
상상 세계에서의 인간의 모습과,
영웅적인 모습이 되려고 노력하는 인간의 표상이 담겨 있다.


출처 : 위키백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영웅


여러분이 생각하는
영웅이란 무엇인가요?

마블에 나오는 히어로

자신을 희생하고
시민의 목숨을 살린 소방관

화재 속 주인을 구한 강아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영웅,
그리고 영웅관은 저마다 다를 것 입니다.

그렇다면 19세기 프랑스 사람이었던
들라크루아가 생각하는 영웅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보고
알아 낼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들라크루아가 샤를 10세가 물러났던
7월혁명을 표현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그림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인물은
바로 중앙에 있는 '여성'일 것 입니다.

그림 속 유일한 여성이기도 하고
옷을 반쯤 벗은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들라크루아는 왜 여성을 그렸을까요?

이 여성은 실존 인물이 아닌,
고대 승리의 여신에서 영감을 받아 들라크루아가 그려낸
자유의 여신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이 여성은
삼색기를 들고 있는데요,

삼색기는 1789년 루이 16세가
봉기군의 적청색 모표를
자신의 흰색문장과 결합하여 탄생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여성이 들고 있는 삼색기는,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오른쪽에 총을 든 소년은
프랑스의 미래를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발 아래 있는 시신은
당시 처참했던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로써 들라크루아는
자유의 여신, 프랑스의 미래, 처참한 혁명 당시 상황을
단 한 점의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들라크루아가 중요시 한 영웅관은 바로
'민중의 힘'이라고 감히 추측해 봅니다.





그림 속 이야기 세번째 마침


[나정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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