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웹드라마 - 마음의 소리 [문화 전반]

글 입력 2016.12.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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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는 현재 TV캐스트와  KBS2에서 방영 중인 웹드라마이다. 웹드라마는 인터넷 상에서 방영되는 일련의 동영상 시리즈를 말한다. 드라마가 텔레비전에서만 방영되던 것을 넘어, 웹에 게재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 회당 대략 5분 이내에 이야기가 진행되는 짧은 동영상들이 주를 이룬다.

이 중 ‘마음의 소리’는 이미 네이버 웹툰에서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수 웹툰으로, 주인공이자 웹툰 작가인 조석의 일상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일상에서 결코 벌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신기한 일이 마치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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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만화를 보고 웃었던 애봉이를 떠올리며 열심히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 ‘조석’. 야심차게 자신의 작품을 웹툰 담당자에게 보여주지만 일기가 더 재미있겠다는 심한 말과 함께 퇴짜를 놓는 담당자의 모습에 화가 난다. 그리고 그의 말을 듣고 실제로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림으로 그려, 복수하는 마음으로 담당자에게 보내지만 가히 비현실적인 그들의 가정 이야기에 담당자는 큰 웃음을 터뜨리고 그의 작품을 칭찬한다.

이렇게 그의 일상을 그린 ‘마음의 소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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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의 형인 ‘조준’은 이 시대의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다소 눈치 없고 백치미 넘치는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무사태평한 일상을 보내지는 못한다. 동생의 조언을 받아들여 편한 회사생활을 해보고자 하지만, 모든 것이 실수로 이어지고, 결국 하루 이상을 화장실에서 잠이 들어 더한 구박을 받는 길로 들어선다.

조석의 여자친구 ‘애봉이’는 조석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똑단발 머리에 화사한 웃음으로 조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고등학생 때 마니또로 시작된 인연이, 우여곡절 끝에 그들이 가족이 되게 했다.

조석의 엄마 ‘권정권’은 강한 가모장으로 가족들을 휘어잡고 있는 여장부이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는 당당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리고 아빠 ‘조철왕’은 치킨집을 운영 중이나, 아주 이른 시간에 문을 닫아버리는 등 귀찮아하기 일쑤로 엄마의 구박을 받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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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팍팍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우리에게 유쾌한 웃음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강력한 재미를 주는 시트콤의 부활인 것 같아 보기에 기분이 좋아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조리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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