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알폰스 무하展 : 모던 그래픽의 선구자, 알폰스 무하
글 입력 2016.12.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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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무하-Woman_with_Daisy_textile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유지은입니다. 지난 프리뷰에도 언급했듯이 저는 3년전 알폰스 무하전시에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 저는 아르누보양식과 벨 에포크 시대를 풍미했던 알폰스 무하의 그림에 매료되었던 기억에 이번 전시 또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는데요,사실 많은 작품들이 중복되긴 하였지만, 언제 봐도 그림 속 여인들이, 아니 여신들이 마치 불멸의 생을 사는 듯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듯한 모습에 다시 한 번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프리뷰 내용이 궁금하다면,사실 중복되는 그림들과 조금 축소된 듯한 느낌을 받아 약간 실망을 하려던 차에, 이번 전시를 위해 많이 노력한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알폰스무하-지스몽다알폰스 무하의 뮤즈는 ‘사라 베르나르’라는 것을 대부분 알고 계실 텐데요. 그녀는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였습니다. 우연히 그녀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를 의뢰받은 무하와 그가 그린 그림에 매료된 사라 베르나르는 이 후 많은 작업을 함께 하며 많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우리에게 남겨주었습니다.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상 작업과 무하의 영향이 현대의 아티스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마지막 섹션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이 짜여져 있었습니다. 저번 전시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다시 또 한번 무하의 작품들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시를 보고 나오자마자 발견한 이것은. 바로 추억의 스티커 사진기였는데요.정말 많은 노력들이 엿보이는 깨알 포인트였습니다. :)3년 전에 아트샵에서 샀던 백일몽이 그려져 있던 수첩을 잘 썼던 기억에 이번에는 다른 그림으로 구매하려 했으나, 백일몽의 그림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이기에 다시 또 구매 할 수 밖에 없었네요.알폰스 무하 - 백일몽요즘 전시들은 아트샵이 매우 활성화되는 것 같아서 저와 같은 아트샵덕후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이 전에는 주로 엽서위주로 구매를 했는데 요즘은 정말 다양하고 실용적인 아트상품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여름의 앤서니 브라운展부터 특히나, 대림미술관의 랜덤박스은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합니다. 얘기가 길었으나 결론은 아트샵을 적극 활용하는 것 또한 전시를 향유하는 방법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P.S그리고 SNS를 통해 접한 소식인데요, 17일에 예술의 전당 아카데미에서 알폰스 무하展 관련 전시 특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수강생들은 전시 무료 입장권도 준다고 하네요.알폰스 무하 전시를 좀 더 향유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알폰스 무하 展》 전시특강 수강생 모집 안내 페이지알폰스 무하展 홈페이지문화예술에 관한 알찬 정보가 알고싶다면[유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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