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아프지만 소중한 사랑, 연극 상처투성이 운동장
글 입력 2016.1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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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새하얗다.소녀도, 소년도 새하얗다.차가운 겨울 같기도 하고따듯한 봄 햇살 같기도 한 포스터였다.첫 눈에 반해서 들여다보니 웃는 낯이 참 예쁘다.인생은 무결한 것이 아니라고통과 부상의 기억으로 이루어진 것이란다.상처투성이 운동장이라는 이름은그래서 상처투성이 운동장인가보다.연극은 조금쯤 아픈 내용을 담고 있는 듯 하지만,이 이야기를 어떤 아름다움으로 담아낼 지상상하니 마음이 즐겁다.따듯하게 반짝거리는 겨울을,맞이할 준비를 한다.연극 정보연극 <상처투성이 운동장>기간 : 2016. 12. 15 (목) ~ 12. 31 (토)공연시간 : 월, 수, 목, 금 8시 / 토, 일 4시(화요일 공연없음)장소 : 대학로 나온씨어터티켓가격 : 전석 3만원관람등급 : 만 13세 이상관람시간 : 100분제작 : 디렉터그42
'상처투성이 운동장'은부서진 영혼들의 어긋난 우정의 연대기를설득력있게 보여주면서진짜 이야기를 전달한다.- 할리우드 리포터별난 어린 시절부터재앙이 겹치는 성인이 될 때까지의더그와 케일린의 매혹적인 대사들은 반짝거린다.- 로스엔젤렌스 타임즈사랑은 아프다.그러나 어떤 커플들에겐바로 그게 핵심이다.'상처투성이 운동장'은고통과 즐거움의 로맨스를 전달해준다.- 뉴욕타임즈
작가 라지브 조세프라지프 조세프는 2005년'Huck&Holden' 으로 데뷔한 이후,'상처투성이 운동장', '종이에서 걸어 나온 새' 등의 작품으로꾸준히 관심과 호평을 받아 온 작가이다.2010년 '바그다드 동물원의 벵갈 호랑이'로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극작가로서의 이름을 더 확실히 각인시켰다.그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우리 사는 세상 곳곳의 일면을예리하게 집어낸다.이번 '상처투성이 운동장'은라지프 조세프의 작품 중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연극이다.작품 설명이 작품은 2009년텍사스의 앨리 씨어터에서 초연을 한 후미국 전역에서 공연되었고,2011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공연 이후런던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었다.탄탄한 드라마와 캐릭터 구성으로꾸준히 관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이야기 속에는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케일린, 그리고 더그.이 둘은 여덟 살에학교 양호실에서 처음 만났다가그 후로 계속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살아가며 많은 상처를 받고,괴롭힘 당하고 혹은 괴롭히기도 하며,삶을 치유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을 배운다.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날카롭지만 따듯하게 들려준다.[신은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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