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선 여섯 번째 이야기 그 뒷 이야기

글 입력 2014.06.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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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블 선 여섯 번째 이야기 그 뒷 이야기
 
 클래식은 단순할수록 좋은것 같다.
장대비가 그치고 잃어버린 우산을 찾느라 조금은 정신없이 금호아트홀을 도착했다.
작은공연장이지만 공연장이 품은 분위기가  정신없는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주었다.
 
 공연을 보러갈때면공 공연의 의도와 아티스트들이 무엇을 이야기 하려고 하는지 귀를 많이 기울인다.
공연은 하나의 메세지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이번 공연이 한국전쟁기념을 앞둔시점에서 음악으로 청중과 소통하고 지친영혼을 치유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 공연에 앞서 기대감이 부불어 있었다.
복잡하고 다산다난 한해를 보내고 있는 청중에게 지금이야 말로 진정한 healing (힐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도 되었다.
 
  오늘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는 앙상블 선이다. 선은 정통 클래식의 재해석 및 클래식의 대중화를 목표로 결성된 앙상블이다. 2010년 '서울시 구로구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계기로 만들어진 단체로 '선율'이라는 뜻과 함께 현악기를 뜻하는 '현'이라는 의미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느 '연' 이라는 의미를 포괄하는 다의어로써 대중에게 쉽게 인식될 수 있는 전문 연주단체이다.'찾아가는 음악회'등 꾸준한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앙상블 선은 곳곳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바탕으로 대중들과 소통하고 클래식의 대중화를 촉진시키는앙상블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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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조명이 서서히 사그라드면서 무대에 조명이 들어왔다.
클래식공연은 무대가 단순해서 좋고 오로지 음악만이 있어서 참좋은 무대고 공연이 되는것 같다.
곱게 차려입은 비올라 연주자와 바이올린 연주자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연주자들의 숨고르기 떨림이 선율을 타고 청중들에게 두시간동안 따뜨하게 전달되었다.
마지막 곡까지 이이지고 연주자 중 한분이 이번 공연에 대한 설명을 정성스레 해주셨다.
 그 목소리에 떨림에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느껴졌던 끝인사 였다.
 
클래식공연들이 더욱 풍성하게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끝으로 공연장을 나왔다.
 

 
영화라따뚜이에서 나온 무서운음식평론가가 떠올랐다.
엄마의맛 기본의 맛의 감동이 얼마나큰지 오늘 공연을 보면서 다시한번 클래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트적으챈-
[전채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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